[헤럴드POP=고명진 기자]이제 고작 2주차다.
지난 5일 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유시민 작가의 후임으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에 합류했다. '썰전'은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개념 이슈 리뷰 토크쇼로 성역과 금기 없는 다양한 시선을 가진 각계각층의 입담가들의 하이퀄리티 뉴스 털기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 노회찬 의원은 게스트가 아닌 정식 패널로 '썰전'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 "김구라 선생과 박형준 교수님을 믿기 때문"이라며 "신입생 잘 부탁드린다"다고 밝혔다.
노회찬은 국회특활비와 관련된 토론해서 박 교수가 "사무총장을 했을 때 특활비를 처리했다. 내가 보기에 특활비는 오랜 관행의 산물"이라고 말하자 노회찬은 "관행이었던 건 사실이고 관행은 편한 것. 근데 편하다는 것만으로 이 관행 유지할거냐"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노회찬은 지난 달 특활비를 전액 반납하고 특활비 폐지법안 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회찬 의원이 새로운 진보 논객 패널로 첫 출연한 ‘썰전’ 276회는 4.4%(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시청률 3.7%보다 0.7% 상승한 수치.
'썰전'은 '해피투게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이불 밖은 위험해' 등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와 비지상파 프로그램을 이기고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1회 출연 만에 드루킹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노 의원에 대한 계좌추적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났다.
이에 지난 13일 방송된 '썰전'의 시청률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13일 방송된 '썰전' 277회는 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 4.4%와 비슷한 시청률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썰전’ 에서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 사건과 아시아나 갑질논란을 다뤘다. 박종진과 이준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바른미래당의 미래에 대해 썰전을 벌렸으며, 또 송영길과 정병국이 출연해 남북과 러시아 경제협력 방향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방송된 '썰전'은 시청률이 2%로 하락했다. 앞서 JTBC 관계자는 “현재 의혹에 관한 조사 단계이기 때문에 특검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노 의원이) 다음주 녹화에는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썰전' 유시민 하차부터 노회찬 투입, 그리고 노회찬 자살 추정까지 고작 2주가 지났을 뿐이다. '썰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노 의원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