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겸 배우 故 유채영(본면 김수진)이 세상을 떠난 지 오늘(24일)로 4주기를 맞았다.
故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으로 숨을 거뒀다. 지난 2013년 10월 위암 선고를 받은 뒤 약 9개월 간의 투병 생활 끝에 사망했다.
故 유채영은 지난 1989년 안양예술고등학교 재학 당시 17세의 나이로 '푼수들' 그룹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쿨, 어스의 멤버로 활동하던 그녀는 1999년 솔로로 전향해 큰 인기를 모았다. 당시 '이모션(Emotion)', '이별유애'등의 곡이 사랑을 받으며 유채영은 가요계뿐만 아니라 연기와 예능 분야에도 진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2006), '색즉시공 2'(2007)를 비롯해 드라마 '패션왕'(2012),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2013)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연기를 한 그녀는 유채영 특유의 코믹함을 살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개성 넘치는 조연 역할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나간 것.
그렇게 방송에서 밝은 모습만 보여왔던 유채영이었지만 그녀는 위암이라는 충격적인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유채영은 자신이 진행하던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의 DJ 자리를 비우지 않고 방송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투병에 힘들 법도 했지만 그녀는 늘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故 유채영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물론 수많은 팬들도 애도의 물결을 보냈다. 특히 그녀가 선사했던 밝은 에너지가 컸던 만큼 충격도 컸던 상황. 故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4년이 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기억하고 있다. 하늘에서는 고통 없이 편안히 쉬기를 바란다.
한편 故 유채영의 유해는 서현 추모공원에 안치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