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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친근감 甲"…'씨네타운' 하정우, 농담↔진지 오가는 유쾌매력

입력 2018-07-30 11: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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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이는라디오 화면캡처
사진=보이는라디오 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하정우가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의 배우 하정우가 출연해 영화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선영의 씨네타운'을 통해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하게 된 하정우. 이에 팬들의 환호는 그야말로 거셌다. 특히 최근 화제를 몰고 다니는 '꾸꾸까까' 애교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저장'에 이어 다시 한 번 화제의 짤을 만들어낸 하정우.

이에 하정우는 "내 마음 속에 저장을 만든 워너원 박지훈 군이 계속 이런 거를 만드시는데 박경림 씨가 저한테 계속 이걸 시킨다"고 하소연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팬들은 하정우를 난처하게 만드는 질문들을 이어갔다.

가장 큰 난처함을 만든 것은 겨드랑이 땀에 대한 질문이었다. 한 청취자는 하정우에게 "칸 영화제 가서도 겨드랑이 땀을 사수하기 위해 팔을 들지 않으시던데 오늘은 괜찮은가요"라고 질문했고, 하정우는 "시작된 것 같다. 보통 제가 색깔 있는 티는 잘 안 입느데 오늘은 입어서 걱정이 된다. 겨드랑이 한 번 지켜보겠습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이러한 질문은 평소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하정우의 매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이러한 친근한 매력은 동료 배우들에게도 이어졌다. 하정우는 평소 마동석을 언니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거친 외모 때문에 그런다"며 "아이러니다. 겉은 정말 거친 느낌인데 속에는 소녀 같은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한 'PMC'를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선균에 대해 얘기하며 하정우는 "선균이 형과 정말 잘 맞았다. 그래서 선균이 형 친구들과 친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하는 모습. 하지만 하정우는 "평소에는 정말 부끄러움이 많다"며 "말을 할 때도 상대를 못 보고 어딘가를 보면서 얘기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정우는 촬영에 1년이 걸린 '신과 함께' 시리즈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길었던 촬영. 이에 하정우는 "기간이 긴 것이 장단점이 있다"며 "단점부터 말하자면 길면 너무 힘들다. 감정을 유지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얘기했다. 이어 "장점은 익숙해지고 적응이 돼서 어느 시점을 지나가면 관성대로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10년 전 촬영했던 '추격자'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날 박선영은 "전에 저희 라디오에서 신의 소리만 듣고 영화를 맞추는 것이 있었는데 그때 '추격자'가 나왔다"며 "하정우 씨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하정우는 "그렇죠. 그때 제가 서른 살이었다"며 "요즘도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추격자'를 보게 되면 그 때 당시 제 얼굴을 본다. 귀엽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 지난해 12월 개봉해 1440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속편이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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