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거기가 어딘데??’ 조세호가 지진희-차태현-배정남과 프로그램을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간접체험 탐험예능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오는 7회를 기점으로 ‘스코틀랜드 편’을 방송한다. 이 가운데 탐험대의 ‘분위기 메이커’ 조세호의 1문 1답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스코틀랜드 편의 첫 방송을 앞두고, 조세호는 1차 탐험지였던 오만과 2차 탐험지인 스코틀랜드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오만 편에서는 탐험대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50도에 육박하는 고온과 타들어가는 듯한 뙤약볕 밑에서 42km를 횡단하며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는 모습 그리고 한계를 넘고 아라비아해에 도달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에 반해 스코틀랜드는 유럽 최후의 미개척지로 푸르름이 가득한 트레킹의 성지. 따라서 오만 편에 비해 수월한 탐험을 예상케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세호는 “오만보다 스코틀랜드에서 받은 충격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스코틀랜드의 늪지대는 모래사막보다 발이 더 들어가서 걷는 게 너무 힘들었다. 또 갑자기 바람과 비가 예고없이 찾아와 당혹감이 컸다. 집에 부모님만 계실 때 성적표가 날아든 느낌이었다”고 밝혀 오만과는 또 다른 미지의 세계 스코틀랜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오만에서 엉덩이 땀띠로 고생했던 조세호는 “엉덩이는 이미 종전선언을 한지 오래됐다”며 깨알 같은 경과보고로 웃음을 자아냈다. 대신 “사실 제가 허리디스크가 좀 있는데 스코틀랜드에서는 허리가 아파서 힘들었다”며 또 다른 지병(?)을 밝혔다. 이어 “한편으로 그동안 자기관리를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거기가 어딘데??’가 또 어딜 가지 않을까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체력관리를 하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성을 뽐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조세호는 ‘거기가 어딘데??’를 통해 긍정적이고 사려 깊은 매력을 뽐내며 ‘조세호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저는 (반응을) 잘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 건 사실 거짓말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어 “사실 오만에서의 모습이 실제 제 모습과 똑같다. 탐험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누군가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해주는 게 직업이기 때문에 습관처럼 배어있는 것 같다”며 겸손한 매력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멤버들인 지진희-차태현-배정남에 대한 애정도 유감없이 드러냈다. 조세호는 “제작진의 팀원 선택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살면서 나랑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게 참 행운이지 않나”면서 “또 다시 탐험을 간다고 해도 지금 멤버들과 함께라면 그 무엇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혀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조세호는 각 멤버들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 지진희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안하시더라. 본인에 대한 표현을 굉장히 솔직하게 하시는 분이라 좋았다”고 말했고, 차태현에 대해서는 “상대방을 향한 배려나 포용심이 굉장히 크신 분 같다. ‘이 형이 이래서 잘되는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사막에서 환상의 브로맨스를 뽐낸 배정남에 대해서는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정남이가 너무 재밌고, 정남이를 보면서 저도 힘을 받고 걸었던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배정남은 2차 탐험의 ‘탐험대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서는 “정남이가 또 대장이 되더라도 믿고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굳은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조세호는 ‘탐험’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본인에게 탐험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다가 “그렇지만 프로그램을 떠나서 탐험을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까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당분간은 쉬고 싶다”며 한발 물러나 폭소를 유발했다. 그도 잠시 “그런데 조금 지나면 다시 생각날 것 같긴 하다. 잘못하면 중독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미 어엿한 탐험가의 면모를 내비치기도 했다.
끝으로 조세호는 “일단 많은 분들께서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거기가 어딘데??’의 열혈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어 “저희를 보고 ‘재들 너무 힘들어서 어떡하지?’라고만 생각지 마시고, 새로운 길을 걸어나가는 모습. 또 미처 알지 못했던 걸 발견해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면 좀더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무엇보다 자부심이 있는 것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예능과는 다른 느낌의 예능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찬찬히 지켜봐 주신다면 ‘거기가 어딘데??’만의 매력을 시청자 분들께서도 알아봐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간접체험 탐험예능 KBS2 탐험중계방송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10부작 ‘탐험중계방송’. 오늘(27일) 오후 11시에 7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