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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김지운 감독 "'인랑' 강동원, 한효주 처음 보는 순간 동요"(종합)

입력 2018-07-28 19: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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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앱 캡처
사진=V앱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김지운 감독이 '인랑' 속 강동원 한효주의 로맨스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저녁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김지운 감독, 정우성, 김무열, 강동원, 한효주가 함께하는 영화 '인랑' V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정우성은 '인랑' 배역인 장진태 캐릭터에 대한 질문이 돌아갔다. 정우성은 "장진태라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햇살에 노출돼 있고 강도 높은 훈련을 했기 때문에 강인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햇살에 많이 노출돼 있기 때문에 기미나 주근깨 같은 분장뿐만 아니라 제복 같은 것도 신경을 썼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신경 썼던 건 목소리였다. 감독님이 미장센에도 민감하다. 소리에도 민감하다. 장진태의 소리 같은 거에도 바라는 방향이 정확해서 그 방향으로 찾아들어가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장진태가 임중경과 같았더라면 어떤 상황이었을지 묻는 댓글에 정우성은 "임중경이 그 조직 안에서 상실한 건 인간성이다. 인간 본연의 자의식에 대한 고민을 심하게 하는 캐릭터가 임중경이다. 장진태는 그런 고민의 시간을 거쳤음에도 대의를 신경 썼던 거 같다. 임중경이라는 애정하는 대원이 갈등하는 모습을 보며 이해를 못 하기도 했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지막에는 맞닥뜨리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극중 임중경과 빨간 망토 이윤희의 로맨스가 상징하는 것에 대해 김지운 감독은 "서로 다른 입장에서 만났지만 처음 보는 순간 마음의 동요가 왔던 거 같다. 임중경도 이윤희도 그렇고 서로 마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것도 있었다. 처음에만 해도 서로의 입장이 있었다. 이윤희가 한 번 더 동요하는 거 같기도 했다. 서로 개인으로 만나면서 마음의 동요를 일으킨다. 임중경이 이윤희를 통해 개인으로 자각하는 과정의 계기를 마련하는 거 같다. 서로 감춰야 하는 사랑, 속여야 하는 사랑의 딜레마를 연기했다. 그 감정을 영화에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인랑' 속 임중경이 이윤희에 대한 감정에 대해 강동원은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관객들이 멜로 감정이 빠르다고 하는데 서로 의도가 있어서 접근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운 감독은 "한국 영화에서 못 보던 비주얼과 콘셉트를 여러분께 즐겁게 보여드리려고 했다. 그런 시도와 통쾌한 액션을 많이 격려하고 응원하고 '인랑'이 특별했던 영화, 잔상이 많이 남는 영화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이 시간 함께해서 즐겁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효주는 "너무 반가웠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한다", 강동원은 "'인랑' 조금 더 응원 부탁하고 많이 사랑해 달라", 김무열은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 '인랑'은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영화다. 무언가를 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거 같다. 여러분도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으면 한다", 정우성은 "여러분이 올려주는 글을 많이 봤다. 하나하나 못 읽은 점 죄송하고 30만 개 넘는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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