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키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17회에는 유민상, 김준호의 출연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과거 신동엽과 ‘혼자만의 싸움’을 했음을 고백했다. 신동엽에게 뭘로 이길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 키, 재산, 방송, 골프, 당구까지 뭐 하나 자신이 우월한 게 없었다는 것. 이에 김준호가 홀로 생각한 대결 종목은 술이었다. 술자리를 함께한 김준호는 신동엽을 유심히 관찰하던 중 밑잔을 까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지적하자 오히려 신동엽이 “준호는 이런 거 재면서 먹나봐”라고 여유를 보였고 망신을 당했다는 것. 결국 김준호는 신동엽의 산을 넘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뜻하지 않은 굴욕이 이어졌다. 혜리는 김준호의 받쓰판을 보려고 다가갔다가 돌연 몸을 돌렸다. 이어 “술냄새 나요”라고 말했고 당황한 김준호는 “아니야”라고 해명에 나섰다. 김준호는 “혜리가 있어서 향수를 뿌리고 나온 거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첫 라운드에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가 나오자 김준호는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대로 가사를 듣기 힘들어한 것. 이에 붐에게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문세윤은 유민상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껴야 했다. 키가 “세윤이 형이랑 캐릭터가 너무 겹친다”라고 지적한 것. 뿐만 아니었다. 유민상이 문제를 맞히는데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문세윤은 “왜 다 하려고 하냐”라고 초조함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키는 ‘놀라운 토요일’ 사상 최고의 위기를 맞이했다. 혁오 밴드의 ‘큰새’가 문제로 출제된 것. 지금까지 아이돌 노래에 강세를 보여온 키로서는 전혀 다른 접근법으로 문제에 도전해야 했다.
키는 시적인 가사에 초점을 맞추고 은유적인 표현들 사이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다. 첫 번째 시도에서 가장 정답에 근접했다고 밝혀진 한해 역시 갈수록 어려워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도레미들은 ‘큰새’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했다. 키는 “진짜 역대급 하키 노래보다 더 어려워요”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