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과 신혜선이 서로의 위기 상황을 견뎌내며 로맨틱한 '가지마' 장면을 그려냈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와 공우진(양세종 분)의 한 달 동안의 한 집 살이가 그려졌다.
우서리는 유찬(안효섭 분)에게 컴퓨터 사용 허락을 맡은 후 이력서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유찬은 이력서에서 우서리가 베를린에 거주했던 것을 보고 공우진과의 공통점을 찾아 호들갑을 떨며 기뻐한다.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독일엔 왜 가셨던 거예요? 유학가셨어요?"라면서 졸졸 뒤를 쫓으며 묻는다. 공우진은 "대답 안 하면 듣고싶지 않다는 거란 거 몰라요?"라며 매정하게 그녀를 지나친다.
면접 보러 간 바이올린 학원에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얘기한 후 우서리는 직접 연주를 선보인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는 연주와 안 좋은 악기 상태에 성공하지 못하고, "우리가 찾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얘길 듣는다.
홀로 앉아있는 우서리를 유찬이 발견하고, 유찬은 반갑게 달려가 이야길 나눈다. 우서리는 유찬에게 사고를 당해 바이올린을 그동안 못했을 정도로 의식이 없었다고 밝힌다.
유창하게 위로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유찬에게 우서리는 "힘내라구요? 고마워요"라며 웃는다. 유찬은 매운 거나 먹으러 가자며 우서리와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간다.
공우진은 작업을, 유찬은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깜짝 놀란 둘은 아래층으로 내려온다. 알고보니 우서리가 대타 선생님으로 바이올린 학원에 채용된 것이었고, 유찬은 진심으로 기뻐한다.
우서리가 외출한 사이, 공우진은 우서리의 출근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대신 받게 되고 당황한다. 공우진은 우서리에게 출근 취소 소식을 전할 생각에 그녀를 은근히 걱정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공우진은 출근생각에 신난 그녀를 차로 데려다주게 되고, 너무나 즐거워하는 우서리를 보고 바로 진실을 전하지 못한다.
계속 잘렸다는 말을 못하고 있던 공우진은 싸한 타이밍에 우서리에게 진실을 말해주고, 우서리는 괜찮은 듯 보이다 곧 어린아이처럼 울기 시작한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공우진은 안절부절 못하며 휴지를 챙겨준다.
우서리는 "잘렸다고 바로 말하면 나 상처받을까봐 신경써준거잖아요. 알고보면 좋은 사람일 거 같아요"라며 공우진을 보면서 활짝 웃는다. 이에 공우진은 틱틱대며 "마음대로 생각하지 마요"라고 얘기한다.
유찬은 집에 같이 들어오는 공우진과 우서리를 보고 반갑게 맞고 우서리는 "잘렸다"고 해맑게 얘기한다. 공우진은 우서리가 옮겨 다시 살아난 화분을 보고 처음으로 밝은 웃음을 보인다. 곧 공우진과 우서리는 강아지 덕구를 데리고 함께 외출한다.
그러다 차 안에 있던 우서리가 길을 걷는 외삼촌을 발견하고 차가 달려드는 것도 무서워하지 않은 채 뛰쳐나가 길을 건넌다. 공우진은 그 장면을 보며 학창 시절 사고의 기억때문에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곧 공우진은 사고를 당할 뻔할 정도로 정신없는 우서리를 붙잡고, "가지 마"라고 진심으로 얘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