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진희기자]김용화 감독이 영화 '신과함께' 1, 2부의 비하인드를 직접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김용화 감독이 출연했다.
김용화 감독은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오프닝 기록에 대해 “저도 감당이 안 되는 느낌이라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며 겸손을 보였다. 그는 “1, 2부 동시에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도 했기 때문에 혹시나 1부가 외면받게 되어 2부 개봉을 못했다면 재난에 가까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김용화 감독은 흥행에 실패한 작품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화 감독은 그 계기로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게 됐다며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아내와 17살 차이다. 당시 연애중이었는데 의연하고 밝게 ‘미녀는 괴로워’를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잘 보고 있나 문을 열어봤더니 울고있더라”고 설명했다.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에 대해 “실제로 어머니를 위한 진혼곡처럼 만들면서 스스로도 많은 위로가 됐다”며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영화 관람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에 위로를 전했다. 그는 어머니와의 기억을 밝혔다.
김용화 감독은 영화에 조용필의 ‘돌고도는 인생’을 삽입한 이유로 “고물로 주운 카세트에서 나올 노래가 뭘까 생각하다 이 노래를 알게 됐다”며 “가사 내용이 영화와 닿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용필에 “제 영화를 보셨다며 사용을 허락해주셨다”고 말했다.
김용화 감독은 하정우와의 친분을 밝혔다. 그는 ‘미스터고’ 흥행에 실패하고 하정우가 찾아왔다며 “이제 동물이랑 하지말고 무조건 다음 작품을 하겠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과함께’를 제작하게 된 계기로 “웹툰으로도 이미 훌륭한 내용을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세계관을 가져와 접목하게 됐다”며 영화 속 키워드가 되는 ‘용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는 매일 오후 6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