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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인생술집' 최정원 "이상형? 예쁘지 않은 여자"

입력 2018-08-03 0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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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최정원이 과거 연애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최정원 나르샤 니콜 설인아가 출연했다.

이날 최정원은 20대 때 왕성한 연애를 즐겼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현재는 연애에서 관심사가 다른 것으로 옮겨 갔다며 "어른들이 에너지가 빠지면 그때가 결혼할 때라고 하더라. 결혼하기 점점 좋아지는 시기가 된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과거 최정원은 '천생연분'에서 느끼함의 아이콘이었다. 최정원은 실제로도 느끼하냐는 질문에 "실제로는 안 그런다. 핵가족에서 조용하게 자라서 모든 걸 제가 스스로 판단하기 바빴다. 20대 때는 과도기였고 실수도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최정원은 여자 친구가 '나 다른 데서 이런 대접 받은 적 없다'라고 하자 '그럼 가'라고 했다고. 그는 "너무 사랑하는 사람임에도 남자로서 자존심을 버릴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지금 똑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냔 물음에 최정원은 "예전에는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게 자존심 상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과거를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애대작에서 설인아는 '바람 핀 남자,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설인아는 "대학 때 같은 과 선배와 CC였다. 그때는 SNS를 안 했는데 어느 날 친구가 선배를 본 거 같다고 하더라. 사귀는 도중에 다른 여자랑 찍은 사진을 올렸더라. 어떻게 된 거냐고 하니까 사진만 찍었다고 해서 믿었다. 계속 만났다. 남자친구 핸드폰에 '꽃돼지'라는 애칭으로 누군가 저장이 된 걸 발견했다. 누구냐니까 여동생이라고 하더라. 그걸 믿었다. PC방에 같이 갔는데 당시 20살 빠른 생일이라 밤 10시가 되니까 나가야 했다. 여동생 아이디로 가입해도 되냐고 물으니까 그러라고 했다. 여동생은 '동생'으로 저장돼 있었다. 그렇게 하며 발각됐고 자기 무덤 파고 들어가더라"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나르샤는 '차이는 것도 내 재산'이라는 문구였다. 나르샤는 "20대 때 반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남자친구 친구가 연락와서 그만 만나라고 하더라. 그 아이가 지금 동거 중이라고 하더라. 그 친구가 보다 못 해서 나에게 말해 주는 거라고 했다. 그 집으로 찾아갔다. 가서 노크를 했더니 여자가 강아지를 안고 나오더라. 그 문이 열리더니 남자가 서 있더라. 그 순간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다. 여자도 들어오라고 했다. 차까지 내어주더라. 남자도 태연했다. 혼자 술집에 가서 소주를 얼마나 마셨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마셨다. 그 순간 제가 초라하고 부끄러웠다. 다음날이 되니 속에서 울분이 터지더라. 거기를 왜 가서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냈냐는 생각부터 올라오더라. 알고 봤더니 그 남자가 생활비나 집이나 모든 게 여자한테서 나오는 거더라. 모든 상황이 거기에서 정리가 됐다. 이렇게라도 헤어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나르샤는 남편과의 사이도 공개했다. "남편과 연애 시절 클럽에 갔던 적 있다. 당시 남편이 속이 비치는 니트를 입고 왔는데 몸선이 예쁘더라. 남편에게 물어보니 어렸을 때 무용을 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환상이 깨지지 않았냔 물음에 나르샤는 "아직까진 그런 적 없다. 아직 섹시하다"라고 털어놨다. 나르샤는 뜨거운 밤을 보내고 싶을 때 부부간에 보내는 신호가 있다고. 나르샤는 "말이 없어지고 어떤 대화를 할 필요가 없다. 그날 목욕재계하고 기다리고 쳐다보면 된다. 무슨 말이 필요하냐"라고 말했다. 나르샤는 "내가 먼저 작전을 펼쳐야겠다고 실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르샤는 "부부싸움을 할 일도 없다. 연애 때도 말다툼할 일이 있으면 이 분위기가 넘어간 다음에 이야기한다. 그 타이밍에 남편이 미안하다고 한다. 그 사람 잘못이 아닌데도 그러는 걸 보며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니콜이 적은 건 '그는 너의 마지막 남자가 아니다'였다. 니콜은 "헤어지고 미련이 많은 스타일이다. 이 문구를 어떤 드라마에서 봤는데 그걸 핸드폰 배경으로 해 놓는다. 그 순간에는 이 사람밖에 없을 거 같고 이 사람이어야만 할 거 같은데 시간 지나면 더 나은 사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굉장히 일편단심 해바라기 스타일이다. 한번 꽂히면 그 사람만 보고 다 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니콜은 최근 한 달 안에 대시를 받은 적 있다고. 니콜은 "얼마 전 축구 시즌이었다. 밖에서 축구를 보는데 한 번밖에 안 본 분이 자리에 왔었다. 갑자기 저에게 '니콜아 우리 2분만 사귀자'라고 하더라. 제가 그냥 넘겼다. 니콜은 '의도를 알 수 없다. 그러다 시간 추가하면 어떡하냐'라고 말했었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이 이름만 말해 달라고 하자 니콜은 "H"라고 이니셜을 털어놨다.

최정원은 '여자의 손바닥 안이 행복이다'라는 문구를 공개했다. 최정원은 "20대 때 사랑 경험이 많지 않다. 연애를 하면 오래 만난다. 5년 정도 만났었다. 사랑하고 아끼고 가족 같았다. 결혼하자고 했는데 군대 등 문제로 결혼할 수 없었다.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졌다. 나중에 헤어지고 보니까 한 달이 지났는데 임팩트가 오는 순간 제가 정신이 나가더라. 우리 집에 그녀가 쓴 편지를 찾는다던가 물건들, 추억을 혈안이 돼 찾기 시작했다. 뜬눈으로 지새우고 밥을 안 먹었다. 흰쌀밥만 멍하니 먹는 나를 발견했다. 본의 아니게 스토커가 됐다. 집 앞을 찾아가서 잡았다. 연애는 상남자여야 한다고 생각했던 내가 여자 손아귀에 있는 건 안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무릎을 꿇고 하염없이 울었다. 그녀도 저를 붙잡고 한참 울더라. 이제는 아닌 거 같다고 하더라. 그녀한테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마음이 정리되면서 응어리가 풀어지더라"라고 말했다. 최정원은 예쁘지 않은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그에 대해 최정원은 "예전에는 무조건 외모였다. 10대 20대 때는 외모가 중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나와 같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가 등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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