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명수와 스탠리가 영화관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로 한 시간을 채웠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영화제작자 스탠리 김익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탠리는 현재 최고의 흥행을 보이고 있는 '신과 함께2'에 대해 언급하며 "분위기 좋다"고 "현재 영화관이 성수기고 8월 15일 개봉작이 성수기의 마지막 작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날의 주체인 '극장'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박명수는 자신이 영화관에서 처음본 영화가 '애마부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주 오래전 이야기인데 그 때 애마부인을 봤던 것 같다. 애마부인을 영화관에서 보고 얼굴이 빨개졌던 기억이 난다”며 “지금도 기억난다. 드레스 입고 말 타셨던 분 지금도 기억난다”고 해 폭소케했다.
과거 개인극장을 가지고 있으면 '성공의 대명사'였다는 스탠리는 "영화배우나 감독 제작자 분들이 성공해서 극장을 지으면 '극장 지었네'라고 할 정도로 성공의 대명사로 불렸다"며 "과거 조하문씨가 서울 사당동 방배동 근처 극장을 하셨다. 그 동네에서는 조하문 극장으로 유명했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영화관에서 자막이 세로에서 가로로 바뀐 것도 언급했다. 스탠리는 "신문 출판 등 가로쓰기가 보편화 된 가장 큰 이유는 비디오가 출시됐다. 80년대 비디오 바람이 불면서 거기에 세로쓰기를 하게 되면 매우 불편해서 가로쓰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는 영화관 자막이 세로쓰기 였다. 지금은 이미 가로쓰기에 익숙해졌다"며 "화면과 자막을 동시에 봐야 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니까 화면을 보기 어렵다. 그래서 극장도 가로쓰기를 쓰게 됐다"고 덧붙여 흥미로운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시대적인 영화 미래 지향적인 의상도 있을텐데 그런 옷들은 어떻게 처분이 되나"고 물었고 스탠리는 "그런 의상은 제작을 하는데 의상실으로 반납을 하는 경우가 많고, 현대시대 의상은 연기자한테 가는건데 영화사에 반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는 판매를 하거나 스태프한테 나눠준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