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눈길'을 이야기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눈길'과 '아이 캔 스피크'를 분석했다.
이날 '눈길'을 먼저 이야기했다. 변영주 감독은 "역사적 비극을 재현할 때 예의라는 게 있지 않나. '눈길'은 그것을 갖춘 영화"라고 평했다. 진중권 교수는 "잔인한 걸 보여주는 게 일종의 포르노그래피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변영주 감독은 "김새론과 김향기 배우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감독도 예의를 지켰다. 영화에서 콘돔을 빠는 장면이 나오는데 성인 대역이 찍고 10대인 김새론과 김향기 배우는 빨고 난 장면만 찍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 피해 여성을 이야기할 때 강제로라는 걸 강조하다 보니 무작위로 끌려갔다는 식으로 묘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은 이 영화에 나온 것처럼 일자리, 진학 등 거짓으로 데리고 갔다"라고 전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당시 요미우리 신문 기자가 위안부 여성을 인터뷰했다. 한국에서 선생이었는데 도쿄로 보내준다는 말에 일본 시모노세키까지 갔다가 점점 남쪽으로 데려갔고 위안부가 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일개 사단이 성병으로 기능을 상실했다. 난징대학살 때 일본인들이 중국인들을 강간하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위안부가 필요하다고 일본군은 판단했고 민간업자에게 맡겼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분쟁화 될 걸 알고 서류를 꼼꼼하게 일본군이 챙겼다고 한다"라고 말햇다. 변영주 감독은 "(민간업자는) 이걸 조선인들이 담당했다고 한다. 동네 곳곳을 잘 아니까"라고 덧붙였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호소하는 여자들이 많았다. 호소를 들은 병사가 헌병에게 이 문제를 보고했지만, 전혀 해결된 게 없었다. 내부에서 다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변영주 감독은 "일본군 입장에서는 그녀들이 군수품이었다.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전쟁터까지 가야 했기에 안전하게 이송된다. 군의관에게 검사를 받는다. 할머니들의 첫 번째 성폭력은 대부분 군의관에게 일어난다. 군대와 연관이 없다고 하기에는 조직적이었던 범죄"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