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익상이 휴가지 영화제의 모든 것을 밝혔다.
10일 생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씨네 다운타운'에서는 영화평론가 스탠리 김익상이 출연했다.
이날 김익상은 휴가지 영화제로 현재 열리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벌써 10년이 넘었다. 제천 시내에 있는 극장에서 상영하고 기존의 부산영화제 등 영화제들이 대도시에서 한다면 휴양지에서 하는 국내 최초의 영화제고 아시아에서도 음악영화제로는 최초라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천음악영화제를 통해 유명해진 영화로는 '원스'를 언급하며 "영국에서 만든 저예산 영화 '원스'가 놀라운 흥행 성공을 거뒀다. 원스가 제천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소개된 영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또한 "제천에 집행위원장 허진호 감독이 오신다, 이분은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을 연출하신 유명 감독님이시다. 어제 개막식을 했는데 김지석, 손담비 그 외에도 각종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깨알 홍보에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휴가지 영화제로는 정동진독립영화제를 언급했다. 김익상은 "국토의 제일 동쪽이다. 그 쪽에서는 독립영화와 독립 다큐를 위주로 한다. 바닷가에서 영화를 본다. 바닷바람 맞으면서 산책도 하고 저녁에는 영화를 본다. 극장에서 걸리는 영화들이 지겹다, 식상하다 하는 분들이 찾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제를 가진 특이한 영화관으로는 자동차 극장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 김익상은 "일단 극장이 시내에 많이 생겼다. 자동차 극장의 장점은 야외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인데 나라는 좁고 땅값은 비싸다 보니까 단가가 안맞고 주차장을 활용해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너무 밝다. 데이트로 오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시끄럽고 밝아서 집중이 잘된다. 영화를 보는게 어렵다"고 단점을 꼬집기도.
마지막으로 김익상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공작'을 언급하며 "영화 '공작'이 아주 완성도가 높고 탄탄하다. 스파이 영화라고 하는데 액션이 없는데 심리전에 빠지면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조금 옛날이야기라 현실감 떨어지는 젊은 관객들도 흥미로울 것이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아주 객관적인 영화다"라며 공작을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