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무모한 도전"..'신과함께' 김용화 감독 용기가 만든 '쌍천만'(뉴스브리핑)

입력 2018-08-13 17: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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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브리핑' 방송 캡처
SBS '뉴스브리핑'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용화 감독이 '신과함께'의 연이은 흥행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뉴스브리핑'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이 1400만 이상의 관객에게 선택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일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은 현재까지 960만 관객을 넘어서며 또 다시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유례없는 시리즈 쌍천만 관객 돌파를 예약한 셈.

김용화 감독은 이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영화는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건데 현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긴다. 저에게도 이런 일이 생겨서 당황스럽다"며 다소 얼떨떨한 마음을 전했다.

'신과함께'는 여러가지 면에서 무모한 도전일 수밖에 없었다. 인기 웹툰의 영화화 작업은 너무 방대했으며 그 와중에 '신과함께' 1과 2를 동시 제작하는 강수를 뒀다. 물론 물론 두 작품 모두 잘됐기에 성공적인 시도로 남았지만 촬영 당시에는 쉽지만은 않은 선택이었을 터.

김용화 감독은 이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웹툰 자체가 훌륭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웹툰이 가지는 관용도가 있는데 그것이 영화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2시간 남짓 되는 시간 안에 안에 넣는 건 잘 해야 본전이다. 욕도 많이 먹을 것 같아 처음에는 거절했다"며 "하지만 4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영화화 제안을 받았을 때 원작의 세계관을 잘 구현해서 영화로 만든다면 새로운 창작물이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영화화를 결정했다"고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1, 2편 동시 제작 시도 역시 두려웠다고 전하기도. 그는 "1편이 실패한다면 2편을 갖고 있는다는 것 자체가 재앙이다"며 "1편이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1,2편을 동시 제작하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었다. 1편이 사랑을 못 받아도 2편을 수정할 수 없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또한 '신과함께' 스태프 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고 전했다. 그는 "해외 영화들보다 10분의 1정도의 예산으로 구현해 낸 시각효과다. 물론 우리 영화도 많은 자본이 들어갔지만 외국에 비해서는 더 적은 예산으로 기적을 만들어냈다. 상당히 어려웠지만 시각 특수효과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스태프들의 열정 덕분에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그가 '신과함께'로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흥행에는 참패했던 '미스터 고'가 큰 지분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전작이었던 '미스터고'가 흥행에서는 참패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됐다. 그때 용기를 얻고 저승 구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며 실패에서 꽃피운 그의 열정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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