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뉴스라인' 윤종빈·황정민이 밝힌 '공작' #실화 #구강액션 #당부(종합)

입력 2018-08-10 23: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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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윤종빈 감독, 황정민이 '공작'에 대한 모든 것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뉴스라인'에서는 '공작'의 윤종빈 감독과 배우 황정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윤종빈 감독은"나도 우연히 다른 영화를 취재하다가 처음 알게 됐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한국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싶으면서 너무 영화적이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다. 영화로 만들어지면 관객들도 좋아하고, 의미가 크겠다 싶었다"고 '흑금성' 사건을 영화화한 이유를 공개했다.

황정민은 "제일 먼저 놀랐다. 전혀 몰랐던 사실이었다. '가능한 일이야?'라고 감독님께 되물었다. 개봉 후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보니 관객들이 나랑 똑같은 반응이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극중 분한 '박석영' 캐릭터의 실제 모델을 만난 것에 대해 "처음 뵀을 땐 동네 어르신 같았다"며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던 게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 눈을 보는데 읽을 수가 없더라"라며 "그 일을 오래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큰 벽 같고 바윗덩어리 같았다. 이런 느낌의 포지션을 잘하면 좋겠다 싶었다.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윤종빈 감독은 "보통 첩보물에서 스파이의 정체가 들통났을 때 쫓고 액션이 있는 거고, 공작하고 있을 땐 액션 할 일이 없다. 그래서 밀당하는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고, 황정민은 "쉽게 말해서 구강액션이라고 하는데 상대방과 대사 속에 긴장감을 계속 갖고 있어야 하는데 긴장감을 대사로 어떻게 풀 수 있을지 어려웠다. 배우들끼리 수많은 이야기하면서 작업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배우의 신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계기였다. 이 인물이 어떤 신념을 가졌기에 가족을 등한시하고, 나라를 위해 한 우물을 팔 수 있는지 신념에 대해 되게 고민했다. 마찬가지로 배우의 신념에 대해서도 작업하면서 맞아 떨어져 큰 의미가 됐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윤종빈 감독은 "우리 근현대사에서 충격적 실화 바탕으로 하는데 그렇다고 무거운 영화가 아니다.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포인트도 있고, 첩보 장르의 긴장감도 되면서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뜨거운 감동이 있으니 만족하실 거다"고 자신했고, 황정민은 "지금처럼만 봐주셨으면 좋겠다. 국내 반응이 외국 반응보다 뜨겁고, 많은 응원해주고 계신다. 지금처럼만 응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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