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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반전 잔망美"..'언니네' 주지훈, 믿보 배우→믿보 입담꾼 등극

입력 2018-08-13 13: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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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 캡처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주지훈이 그동안 보여왔던 무거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잔망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과 '공작'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인 배우 주지훈이 '언니네 사랑방'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지훈은 최근 절찬리에 상영 중인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과 '공작' 모두에 출연해 흥행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송은이와 김숙은 다양한 프로그램 중 '언니네 라디오'를 선택한 이유를 물었고 주지훈은 "'밥블레스유'와 '전지적 참견 시점'을 잘 보고 있어서 친숙했다. 그래서 '언니네 라디오'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먹는 걸 많이 좋아한다"며 "술안주 느낌으로 가는 걸 좋아한다. 술을 먹기 위해 운동하는 편이다"고 해 남다른 술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DJ들은 주량을 물었고 "맨 정신으로 마시는 건 소주 1~2병인데 누구랑 먹느냐에 따라 한창 더 마시기도 한다"고 답했고 "요즘 하정우, 정우성, 이정재, 황정민, 윤종빈 감독, 김용화 감독과 술친구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는 "청룡영화제와 마신다는 느낌이다"고 말했고 주지훈은 "그 곳에서 막내다. 전 밥을 서서 먹는다. 자꾸 시키는 게 많아서 서 있는 게 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순댓국집에서 잘 먹고 정우 형 작업실이 있는데 그림보다 먹는 데에 더 많이 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잔망스럽다. 재미있는 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뷔작이 '궁'인데 그 이미지가 남아있어서 그렇게 안 보시는 것 같다. '신과함께-인과 연' 속 제 캐릭터도 그렇지만 '공작'도 대외적으로 무거운 이미지가 있지만 중간중간 위트 있는 장면이 있다. 거기에서도 막내인데 긴장감을 유발시키지만 잔망잔망하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의 잔망스러움은 방송 내내 이어졌다. 주지훈은 영화 '공작'으로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경험을 얘기하며 "의자가 상당히 불편하다. 또 다들 턱시도를 입고 영화를 보기 때문에 갑갑해서 그럴 수 있다"고 개그감을 뽐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없지 않나. 한국에서 시사회가 있으면 동료의 노고에 박수하는 정도인데 그곳은 타지인데도 영화를 보고 다 같이 서서 박수를 쳐준다. 감동적이었다. 뭉클한 게 올라왔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울지는 않았다. 그 때가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 정도였다. 안구건조증이 와서 쉽지 않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주지훈은 '공작'에서 북경 주재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을 연기했다. 때문에 북한 사투리를 구사해야 했던 주지훈. 그는 "북한에서 오신 선생님과 계속 얘기했고 대본을 많이 팠다"며 사투리 공부 방법을 밝혔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북한 사투리를 과하게 하지 않는 배역이었기에 고민이 됐다고. 주지훈은 "(북한 사투리에 대한) 관객분들의 이미지가 있는데 차용을 못하니까 어떤 신은 한국말처럼 들리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됐다. 그래도 리얼하게 가자고 생각했다"고 얘기하기도.

또한 그는 '공작'에서 가장 기 빨리게 하는 배우를 묻는 질문에 황정민과 이성민을 택했다. 주지훈은 "정민이 형과 성민이 형이 개그를 좋아하신다. 그런데 크게 웃기지 않아 힘들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앞서 인터뷰에서 주지훈에 대해 '퀵마우스'인데 연기에 들어가면 돌변한다고 극찬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너무 감사드린다. 저도 형들처럼 고독하게 하고 싶은데 쉬는 시간에 윤종빈 감독님이 저한테 오셔서 스트레스를 푼다. 그럼 저는 얘기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연기에 들어가면 선배님들이 눈으로 욕한다. 그 눈빛을 보면 '틀리면 오늘 저녁에 큰일난다'는 생각에 열심히 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정민 형님 항상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짧고 강한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주지훈은 앞서 출국길에 손하트를 해달라는 사진기자의 요청에 만두 모양으로 포즈를 지어 화제를 불러모았다. 송은이와 김숙은 주지훈에게 만두 모양으로 포즈를 취한 이유를 물었고 주지훈은 "이게 처음에는 만두인 줄 몰랐다. '신과함께-죄와 벌' 무대인사 때 저 포즈로 정우 형과 장난을 쳤다. 그게 몸에 익어서 저 포즈를 했다. 이제는 너무 많이 해달라고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한 '신과함께-인과 연'과 '공작' 모두 12세 관람가라며 "어린이 전문 배우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으며 송은이와 김숙이 집을 보러 갈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주지훈은 "지금 반전세에 살고 있다. 저도 소개해달라"고 해 역대급 잔망미를 뽐냈다.

한편 주지훈이 열연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은 절찬 리에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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