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씨네타운' 순수 엄태구X똑똑 이재인의 사랑스러운 삼촌·조카 케미(종합)

입력 2018-08-23 11: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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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순수남' 엄태구, '똑순이' 이재인의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귀여운 토크가 이어졌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어른도감'의 주역인 배우 엄태구, 이재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엄태구는 목소리에 대한 칭찬을 받자 "목소리 때문에 보통 전화 받으면 '자다 일어났니?'라는 질문을 상당히 받는다"며 "갑자기 바뀐 것 같진 않고, 20대 중반 이후 서서히 바뀌었다. 목소리가 작아 답답해서 안 좋다는 이야기도,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고 알렸다.

이재인은 엄태구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재인은 "내가 처음 뵀을 때 아무 말씀 안 하셔서 왜 말씀을 안 하시지 싶었다. 그래서 먼저 악수를 청했다. 처음에는 되게 무서웠는데 점점 이야기할수록 되게 귀엽다"며 "원래 허스키한 목소리 너무 좋아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멋있어서 팬 됐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이어 "영화 촬영할 때는 내내 붙어 있다 보니 친하게 지냈다. (엄태구가) 생각보다 말이 많다"고 폭로했고, 엄태구는 "친해지면 말을 많이 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 청취자는 '어른도감' 속 엄태구의 코믹 연기를 치켜세웠고, 엄태구는 "내가 웃기려고 한 건 아니고, 시나리오에 재밌게 잘 나와 있었다"고 겸손한 발언을 했다. 이에 이재인은 "너무 웃기게 연기 잘하셨다. 웃음을 못참겠더라. 이 악물고 찍었던 기억이 난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엄태구는 영화 속 모습과 달리 수줍어 하는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공포영화를 잘 못본다. 연기는 직업이다 보니 열심히 한다"고 전했고, 이후 '택시운전사', '밀정', '잉투기' 등 출연작의 명대사를 읊었다. 아울러 "걱정할 정도로 말이 없진 않고, 그때그때 다르다. 형이 시사회를 오긴 했지만, 형이랑은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원래 형이랑 자주 말하지 않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엄태구는 "오늘 '어른도감'이 개봉했는데 가족, 친지, 친구, 연인 등 누구랑 보든 각 부분에서 다양하게 재미와 감동, 따뜻함 느낄 수 있다"고, 이재인은 "마음 한구석이 빈 사람들이 서로를 만나면서 채워가는 영화니 여러분들 오셔서 따뜻한 느낌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엄태구의 부끄러움 가득한, 이재인의 귀여우면서도 똑 부러지는 매력이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어른도감'은 철없는 삼촌과 철든 조카가 갑자기 만나 특별한 가족이 되어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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