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POP초점]"'물괴'부터 '협상'까지"…여름만큼 핫한 추석 라인업

입력 2018-08-25 12: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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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괴', '안시성', '협상', '명당' 포스터
영화 '물괴', '안시성', '협상', '명당'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여름에 이어 추석에도 한국 영화가 쏟아진다.

올 여름 극장가에는 '인랑',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가 줄줄이 개봉한 가운데 추석 라인업 역시 막강하다. '물괴'를 시작으로 '명당', '안시성', '협상' 등이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이에 각 영화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조선 크리쳐 무비 '물괴'

영화 '물괴' 포스터
영화 '물괴' 포스터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위태로워진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두 줄의 괴이한 기록에서 시작된 이 영화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최초 크리쳐 액션 사극이다.

'물괴'를 물리칠 이들에는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이 함께 해 역대급 케미를 발산한다. 특히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육룡이 나르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로 사극 장인으로 등극한 바 있는 김명민은 이번에 화려한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물괴'와의 대결을 다룬 가운데 '물괴'가 CG인 만큼 '물괴' 없이 촬영이 이루어졌지만, 배우들은 '물괴' 없이도 밀도 높은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는 전언이다.

생소한 크리쳐 장르를 가장 한국적 배경 위에 녹여낸 '물괴'는 앞서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에 선판매된 데다, 제51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경쟁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이에 '물괴'가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괴물'을 이어 오락적 재미가 가득한 크리쳐 무비로써 각광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역학 3부작 '명당'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3년 '관상'으로 시작한 역학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더욱이 기획부터 시나리오 개발, 제작과 촬영에 이르기까지 12년에 걸쳐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상'과 '궁합'이 개인에게 정해진 운명과 연관된 역학을 다뤘다면, '명당'은 땅의 기운을 통해 나라의 운명, 더 나아가 세대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는 역학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전 작품들보다 한층 더 큰 스케일과 드라마틱한 전개를 예고한다.

액션은 물론,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촬영한 만큼 절경 등 다양한 볼거리 역시 기대 포인트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이원근, 백윤식 등 믿고 볼 수 있는 캐스팅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명품배우 조승우와 지성이 어떤 연기적 시너지를 발산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안시성' 포스터
영화 '안시성' 포스터

◆고구려 역사 재조명 '안시성'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한반도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누볐던 고구려 승리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정은채 그리고 유오성까지 연기파 베테랑들과 차세대 배우들이 합류,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연출을 맡은 김광식 감독이 현대적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어 사극에 쓰이지 않은 새로운 장비들을 활용해 통쾌한 액션을 만들어낸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시퀀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총 7만평 부지에 실제 높이를 구현한 11미터 수직성벽세트와 국내 최대 규모인 총 길이 180미터 안시성 세트를 제작한 것은 물론, 안시성 전투의 핵심이 될 약 5000평 규모의 토산세트도 CG가 아닌 고증을 통해 직접 제작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韓최초 협상 소재 '협상'

영화 '협상' 포스터
영화 '협상' 포스터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오락 영화다. 한국 영화 최초로 협상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히말라야', '공조', '그것만이 내 세상'까지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JK필름의 신작이기도 하다.

'흥행보증수표' 손예진이 생애 처음 경찰로 거듭났다. 어떤 긴박한 상황 속에도 침착하고 냉철하게 사건을 해결해내는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가 캐릭터로, 주어진 12시간 안에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멈추기 위한 일생일대의 협상을 펼친다. 자청해 단발머리를 할 만큼 또 한 번 연기 열정을 불태워 어떤 새로운 모습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공조', '꾼'으로 지난해 한 해에만 1183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현빈이 한국인 기자와 경찰을 납치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 역을 맡아 필모 사상 첫 악역에 도전한다. 전형성에서 벗어나려고 애쓴 만큼 현빈표 악역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협상'이 협상가와 인질범의 일대일 대립을 다룬 만큼 두 주연배우가 각자의 연기를 모니터로 지켜보며 연기하는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촬영이 진행된 가운데 첫 호흡을 맞춘 손예진, 현빈이 생소한 촬영 기법 속 어떤 열연을 펼쳤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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