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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아이' 최무성 "자식 잃은 고통, 연기로 해결 안 돼"

입력 2018-08-23 16: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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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무성이 '살아남은 아이'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2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아남은 아이'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신동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이 참석했다.

최무성은 아들을 잃은 상실감을 극복하려는 아빠 성철 역을 맡았다.

최무성은 "저는 성철이라는 사람이 겪는 고통이 인간이 느끼는 고통 중 가장 큰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큰 고통을 표현하는 연기는 연기력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슬픔을 온전하게 갖고 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현장에서 연기적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에는 결이 곱고 섬세하다고 생각했는데 액션도 컸다. 재미도 느꼈지만 당혹스럽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최무성은 또한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은 연기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음껏 상상할 수 있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심각하게 타격을 입으면 패닉과는 다른 관점이지만 그것을 단면으로 표현할 수 없지 않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연기적으로 준비라기보다는 그 생각을 계속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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