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강두가 '복면가왕' 출연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강두. 그는 '나무늘보'로 출연해 '레서판다'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럼블피쉬의 '으라차차'를 선곡해 경쾌한 하모니를 만들어냈지만 1라운드는 '레서판다'의 승리로 돌아갔다. 강두는 복면을 벗고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 무대를 내려갔다. 그는 당시 "12년 만에 무대에서 노래했다"면서 배우 강두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사무실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강두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사실 '복면가왕'에는 영화 '대관람차' 홍보 차 출연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가있을 때 섭외 전화가 왔었는데 그 날이 시상식 날이었다. 우선은 고민해보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그 날 제가 출연한 영화 '성혜의 나라'가 대상을 받았다. 그러다보니 '복면가왕'에 나가서 대상 받은 얘기도 하고 근황을 전하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출연까지 상당한 고민을 거듭했다고. "사실 제가 가수 출신이다보니 '복면가왕'에 나오면 가수 이미지가 그대로 남을까봐 고민도 됐다. 그래도 '대관람차'가 음악 영화이다보니 출연해도 괜찮겠다 싶더라. '복면가왕'에서 '대관람차'를 많이 홍보하고 싶었는데 제목을 말하면 편집된다고 해서 제목 얘기는 못했다. 그래도 예고 영상 등이 많이 나왔다. 홍보에 도움이 된 것 같다."
강두가 1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친 '레서판다'는 워너원의 멤버 하성운이었다. 당시 그는 '레서판다'의 정체를 알고 있었을까. 강두는 이에 대해 "전혀 몰랐다. 그 다음에 복면을 벗은 방송을 보고 알았다. 연습을 하면서는 아이돌이라는 생각은 했는데 하성운인 줄은 전혀 몰랐다"며 웃음지었다.
한편 강두가 열연을 펼친 '대관람차'는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조금 괜찮아지는 이야기를 담은 슬로우 뮤직 시네마. 지난 30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