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김여진 "20년 배우 인생, 이해의 폭 넓어졌어요"

입력 2018-09-05 08:00:24
    • 복사완료!

김여진/사진=엣나인필름
김여진/사진=엣나인필름

[헤럴드POP=천윤혜기자]([팝인터뷰②]에 이어..)

김여진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벌써 데뷔 20년 차 배우다. 드라마 '대장금', '토지', '푸른 물고기' '구르미 그린 달빛' '마녀의 법정' 등 수많은 대작들에 출연했으며 영화 '박하사탕', '내 사랑 내 곁에', '웨딩드레스' 등에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어느덧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로 거듭났다.

최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여진은 20년의 연기 인생을 겪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배우라는 직업이 참 좋은 게 다양한 걸 보고 살면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도 있다. 개인으로도 아이를 낳고 다른 아이들의 엄마를 많이 만난다. 그것도 큰 울림이 있다. 각자의 사정이 있고 그런 모습을 보면 삶과 연기가 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저 자신도 강하게 만드는 것 같다."

김여진/사진=서보형 기자
김여진/사진=서보형 기자

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상 그녀는 연기력 이외에도 대중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이미지에도 신경쓸 수밖에 없다. 이미지가 하나로 고착화된다는 건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는 데 부정적인 요소를 끼칠 수 있기 때문.

김여진은 배우로서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무엇을 생각하든 저는 다른 면이 훨씬 많다"며 웃음지었다. 그녀는 "인상이라는 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게 다는 절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다면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은 납득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저는 저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여진은 도전을 좋아하는 편이라며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밝히기도 했다. "음식점에 가도 늘 새로운 음식, 처음 보는 메뉴를 먹는다. 운동도 이거했다 저거했다 하면서 다양하게 한다. 지금은 태권도를 하고 있는데 너무 신나더라.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심리적인 훈련도 된다. 최근에 격파 두 장을 해야 했는데 '과연 될까',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산산조각이 났더라. 그렇게 했을 때 결과가 다른 걸 느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무조건 해봐야 하고 결과와 상관없이 도전하는 게 좋다."

그녀의 도전 정신은 작품을 향한 욕심에서도 드러났다. 김여진은 "영화가 가장 작업할 때 편하다. 성향, 표정, 캐릭터 표현 방법 등이 제 사이클과 맞는다. 최근 어찌 하다보니 방송은 간간히 했는데 영화는 오랜만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많이 하고 싶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걸 보여주고픈 욕심이 있다. 아주 작은 기회라 해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배우로서의 도전 정신을 전했다.

한편 김여진이 열연한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절찬 상영 중.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