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한동근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동근은 지난 8월30일 오후 11시께 서울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한동근은 음주 사실을 즉시 시인했다고.
한동근의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동근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한동근은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또한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근은 미국 유학 시절 성가대 활동을 하다가 지난 2013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3’에 출연해 우승하며 가요계에 입문했다. 한동근은 지난 2014년 정식 데뷔 후 '그대라는 사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등의 곡을 발표했으나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한 아마추어 가수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커버한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한동근의 곡이 각종 음원사이트 순위에서 역주행을 신화를 쓰기 시작했다.
한동근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장기간 차트 1위 자리를 차지했고 해당 곡은 당시 KBS2 ‘뮤직뱅크’에서 그룹 엑소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또한 최근 한동근은 MBC ‘복면가왕’에 '밥 로스'란 이름으로 출연해 가왕 3연승을 차지했고 자연스레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다.
특히 앞서 발생한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로 여론이 날카로운 상황에서 한동근의 음주운전 적발은 가수 인생에 치명타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황민은 지난 8월27일 오후 11시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인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 인턴 A(20·여)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33)가 사망했다. 황민을 비롯한 3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
누리꾼들은 "황민 사고 보고 느낀 점 없었나" "정말 실망이다" "음주운전은 살인미수다. 데뷔부터 한동근 팬이었는데 영원히 안녕이다" 등 분노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