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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박용하, 매니저 충격적 행적과 두 얼굴..죽음 후에도 안타까운 이유

입력 2018-09-06 18: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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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박용하의 죽음과 그의 매니저의 충격적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매니저에 뒤통수 맞은 스타들' 편으로 고(故)박용하 매니저 이 씨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고 박용하는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고 박용하의 죽음에 대해 "부친의 투병, 사업과 연예활동을 병행하는 데 따른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충동적으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고 박용하의 매니저 이 씨는 유족과 지인들을 대표해 장례식장에서 추도사를 읽었던 인물. 그는 추도사에서 "이제는 당신을 볼 수 없지만 우리는 언제나 당신을 기억하며 오래오래 사랑할 것을 약속한다. 박용하가 생전에 가장 마지막으로 녹음한 곡이고 제목은 '스타즈'다. 박용하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고 난 뒤 배우 소지섭과 류시원 품에 안겨 오열했다.

방송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매니저 이 씨가 박용하가 사망한 지 일주일 후 일본의 한 은행에서 고인의 계좌에 있던 현금 2억4000만원 인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씨는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알고 있던 은행 직원이 예금 지급을 거절하는 바람에 돈을 찾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씨는 소속사에 있었던 720만 원 상당의 사진집과 2,600만 원 상당의 유품을 절취했다. 이어 회사법인 도장을 훔쳐 후배 매니저와 함께 태국에 잠적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 씨는 박용하 명의의 예금청구서를 위조해 예금을 인출하려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져 불구속 기소됐다. 이와 관련 이 씨는 "나는 그 돈을 인출할 권리가 있다. 박용하의 사진첩이나 앨범은 그리워서 가져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이 씨는 1년 뒤 매니저 활동을 재개하며 박용하 관련 유언비어를 퍼뜨렸고 분노한 유족들은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2013년 2월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9부(강을환 재판장)는 사문서위조 및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날 한 패널의 발언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14년 1월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또한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에서는 채용 금지 결정이 의결됐다.

한편 지난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박용하는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의 OST '처음 그날처럼'을 불러 가수로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2년에는 KBS 드라마 '겨울연가'에 출연했다. 이후 2004년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흥행하며 '욘하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한류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박용하가 떠난 지 8년. 그의 죽음 이후 매니저의 충격적 행적은 고인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누리꾼들은 "박용하 그립다" "한창 잘 나갈 때였는데 믿을 수 없는 죽음" "매니저의 충격적인 이중 행동에 분노가 치민다" '하늘에서 못 다 이룬 꿈 이루길" 등 고 박용하를 추모하는 동시에 매니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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