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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한방vs잔펀치‥'도시어부', 이경규의 '대홍어'도 이긴 마이크로닷의 '소물-다획'

입력 2018-09-07 0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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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도시어부' 캡쳐
채널A='도시어부'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날 오전 낚시부터 이경규의 어복은 대박이었다. 이경규는 수십 킬로급이 확신되는 홍어를 낚아 올리기 위해 사투했다. 어마어마한 무게에 힘겨워하는 이경규를 본 마이크로닷은 "냉장고 올리는 거 같다"고 말해 그 크기와 무게를 실감케했다. 이어 물에 비치는 홍어에 이덕화는 "어마어마해"하며 감탄했다. 알래스카 대홍어의 출연이었다.

하지만 홍어는 쉽게 올라와주지 않았다. 홍어가 도주를 시도한 것. 이경규는 선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선장의 도움으로 홍어는 끌어 올려졌다. 결국 첫 홍어낚시의 영광은 이경규가 안았다. 이경규는 "홍어왕에 등극했다. 장 감독 평생 그런 장면을 찍지 못 할 것이다. 그 그림을 내가 선물해줬다"며 초대형 홍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이경규가 잡은 홍어는 너무 무거워서 쉽게 들리지도 않았다. 무려 20킬로에 육박하는 초대형 홍어였다.

마이크로닷은 "저걸 어떻게 이겨요"하며 이경규의 황금배지 획득을 확신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패기의 마이크로닷은 '소물 다획'을 계획했다. 작은 것을 많이 잡겠다는 것. 마이크로닷은 루어 지깅으로 작은 할리벗과 가자미 등 자잘한 어종을 계속해서 추가해나갔다. 이경규는 경쟁자의 추격에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어복황제 이경규와 지깅황제 마이크로닷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곧 이경규에게는 홍어에 이은 또 한번의 대형 입질이 찾아왔다. 이경규는 대물 할리벗을 추가로 잡아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연신 기껏 잡아올린 고기를 빠뜨렸다. 이덕화와 이경규는 마이크로닷에게 "100마리를 잡아도 안 된다"며 독설 맹공격을 펼쳤다 . 하지만 마이크로닷은 1분마다 한마리씩 잡아 올리며 이경규를 맹추격했다. 이경규는 오전 낚시 종료 직전 대형 아귀를 낚을 뻔 했으나 아귀가 미끼를 뱉어내 결국 막판 굳히기를 실패했다.

점심식사 도중 발표된 오전 낚시 결과는 의외였다. 이경규는 대홍어를 낚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닷에게 밀렸다. 마이크로닷은 총 19마리를 잡아 40.39kg을 기록했고 이경규는 8마리를 잡아 39.13kg을 기록했다. 마이크로닷의 잔펀치의 승리였다.

오후 낚시에서도 마이크로닷과 이경규는 경쟁하듯 차근차근 고기를 누적해갔다. 오전 낚시 결과 달랑 1kg 차이에 자극 받은 이경규는 "작은 것 큰 것 따질 때가 아니다"며 열정의 낚시를 이어갔다. 이경규는 씨알 좋은 광어 역시 낚아 올렸다. 이경규는 계속되는 입질 풍년에 "들어가면 입질이다"며 만족해 했다. 이경규와 이덕화는 이효리의 '텐미닛'에 맞춰 광란의 댄스를 선보였다.

이날 최종 낚시 결과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닷의 승리였다. 마이크로닷은 총 58.41kg를 낚았다. 진정한 '지깅 황제'다운 마릿수의 승리였다. 2위는 이경규가 차지했다. 이경규는 대홍어를 낚았음에도 불구하고 총무게 41.13kg을 낚아 황금배지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홍어왕'이라는 명칭은 얻었으나 '황금배지'에서는 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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