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쇼미더머니777'이 역대급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하며 재미를 보장할 수 있다던 프로듀서 군단들의 자신감은 당연한 것이었다.
지난 7일 Mnet 새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이하 쇼미777)'이 베일을 벗었다.
'쇼미더머니777'은 베팅 시스템이 결합된 다양한 랩 배틀을 펼쳐 승패에 따라 돈을 뺏고 뺏기는 과정을 통해 상금을 쟁취할 우승자를 가려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어느덧 일곱 번째 시즌이 다가온만큼 이번 '쇼미777'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며 여러가지 변화를 꾀했다.
우선 '쇼미더머니'하면 1차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수천 여명 참가자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영상 심사를 통해 미리 선발된 참가자들만이 2차 예선을 볼 수 있게 된 것.
어떻게 보면 1차 예선 폐지는 '쇼미더머니'의 시그니처 이미지를 파괴할 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그랬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던 터. 하지만 공개된 '쇼미777' 첫 회에서는 실력파 래퍼들이 이전보다 일찍 등장해 시청자들로부터 긴강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고, 새로운 실력자들을 빨리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호평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번 프로듀서 군단 4팀의 구성도 눈길을 끈다. 스윙스&기리보이, 딥플로우&넉살,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더 콰이엇&창모로 구성된 프로듀서 군단들은 참신한 조합으로 지금까지는 없었던 신선한 음악을 통해 재미를 더할 예정. 이미 실력은 증명이 돼 있는 프로듀서들이기에 역대급 참가자들과 함께 만들어갈 조화로운 음악들에 기대가 전해지고 있다.
'쇼미777'의 베팅 시스템 도입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처음 베팅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알려졌을 때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했다. 어떻게 보면 참가자들의 랩은 돈으로 측정되는 것이고 프로듀서들이 함께 음악을 하고 싶은 참가자들에게 베팅을 함으로써 '도박'을 연상시키기 때문
하지만 이와 관련해 '쇼미777' 측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쇼미더머니'의 '머니'가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돈만 쫓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소재로 가지고 있다는걸 아실거라고 생각한다. 룰을 조금 변경해서 현재 가장 핫한 1등을 하고 이는 래퍼가 누구인지를 돈이라는 장치로 보여주는 예능적인 재미, 관람포인트를 제공하는것이지 도박같은 느낌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이는 '쇼미777' 측의 의도처럼 '도박'이라는 느낌보다 재미와 현재 1등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매개체로 사용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베팅시스템을 통해 벌써 윤곽이 잡힌 우승후보들에 대한 기대감도 날로 커지고 있는 상태.
'쇼미더머니777'의 새로워진 변화들은 시청자들에게 더 큰 재미와 기대감을 만드는데 적절한 도전들이었다. 첫방송이 나간 후 '쇼미777'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인 가운데 논란 없는 '청정 힙합 예능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