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숙이 '님과 함께'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8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에서는 첫 게스트로 개그우먼 김숙이 출연해 MC 유희열,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소설가 김중혁,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함께 원나잇 딥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중혁 작가는 김숙이 가지는 존재감에 대해 "숙이점이 온다"라고 표현하며 "김숙이라는 캐릭터가 여자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라고 말하는 사회에서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혁명적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중혁 작가는 "가모장 캐릭터 같은 걸 하면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으로 하기 시작한 거잖아요"라며 "그런 걸 생각한 부분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숙은 "계획 적인 건 없었다"며 "그거는 있었다. 사실 가상 결혼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그 전에도 미팅한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그때 작가님들이 연애 때 스타일이 어떠냐고 물어보면서 여성스럽고 조신한 걸 강요하는 분위기더라. 그런게 내 살아온 인생과 너무 달랐다"고 말하며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숙은 그 후 찍게 된 '님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이 사실 땜빵으로 들어가게 된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윤정수 아내는 원래 제가 아니었다"며 "누군가가 펑크를 냈었다. 윤정수 씨는 한달 전부터 캐스팅이 되어있었다. 저는 4일 만에 땜빵으로 들어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