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올 여름 스크린을 제패한 '천만 배우' 주지훈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그가 위기의 MBC드라마국을 살려낼 수 있을까.
주지훈은 올여름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와 '공작'(감독 윤종빈)을 잇따라 선보이며 그 누구보다 뜨겁게 활약했다. 그는 국내 시리즈 영화로는 최초로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 함께'에서 해원맥으로, '공작'에서는 북한 엘리트 장교 정무택 역으로 영화계 흥행을 이끌었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안방 복귀를 예고해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지훈은 내년 1월 말 베일을 벗을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연출 김성욱/극본 정이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주지훈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5년 방영된 SBS 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남건/극본 최호철) 이후 4년 이다.
MBC에서 자체 제작하는 드라마로 내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아이템'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로버스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주지훈은 이 작품에서 남자주인공인 '강곤'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지훈이 연기하는 강곤은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로 정의롭고 뜨거운 가슴을 지닌, 부드러움 속 강인함을 지닌 인물이다.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조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아이템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
이 가운데 현재 MBC드라마국은 좀처럼 저조한 시청률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어 주지훈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는 2%~3%대(닐슨코리아, 이하 전국기준)를 오가는 시청률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목드라마 '시간' 역시 최근 3%대의 시청률에 머물고 있어 상황은 마찬가지.
이에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흥행을 휩쓴 주지훈이 위기의 MBC드라마국에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더해지는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