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강성훈이 열애설과 횡령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강성훈이 일방적으로 팬미팅을 취소해 주최 측에 피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행사 주관 업체의 한국 측 대리인에 따르면 많은 팬들은 행사 티켓 취소로 인한 금액, 각종 회비에 대한 현금영수증 등을 받지 못했다.
팬들은 팬미팅을 진행한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진의 허술한 진행을 문제 삼으며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팬들은 후니월드가 진행했던 영상회에서 모금된 1억원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주장했다. 영상회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젝스키스 그룹 이름으로 기부하겠다는 것이 취지였지만 영상회가 끝난 뒤 강성훈의 팬클럽이 제시한 정산서에는 정확한 금액 사용 내역이 명시되지 않았다는 것.
더불어 팬클럽 운영자인 A씨가 강성훈의 여자친구라는 주장도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강성훈은 최근 후니월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운영자 관련해 여자친구는 딱 대놓고 말하겠다. 그냥 소문은 소문일 뿐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대만 콘서트 취소에 대해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진행하려 했는데 대만 측은 회사 자체를 속이고 진행된 거라 대만 정부에서 비자가 발급 거부된 점이 팩트. 정리되는 시점에 따로 얘기해줄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강성훈 팬들은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는 운영 및 사업자 등록 등과 관련해 수 차례 문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만 콘서트 진행 또한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강성훈의 개인 매니지먼트인 후니월드 측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1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강성훈 단독 팬미팅을 통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그동안 강성훈의 단독 팬미팅은 본인이 독자적으로 진행해왔다"면서도 "하지만 YG는 모든 사안을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강성훈의 각종 논란에 대해 "젝스키스 콘서트는 그대로 진행하냐" "왜 팀에 피해를 줄까" "제대로 의혹 해명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젝스키스가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개최를 앞둔 상황에서 강성훈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해 어떻게 해명할지, 그의 행보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