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이 시즌2를 기약하며 뜨거운 안녕을 전했다.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이 20화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선을 넘는 녀석들'은 발로 터는 세계 여행으로 가깝고도 먼 두 나라의 역사, 문화, 예술 그리고 글로벌 핫이슈까지 가감 없이 탈탈 털어보는 탐사예능. '선녀들'은 수많은 국경들을 넘나들며 눈호강은 물론 재밌는 역사 그리고 출연진들의 꿀케미로 재미를 선사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시즌1 마지막 방송에서는 김구라, 설민석, 유병재, 걸스데이 유라의 슬로베니아와 이탈리아의 국경을 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탈리아의 국경도시 트리에스테에서 85년 전통 카페를 방문한 선녀들은 에스프레소 매력에 푹 빠져 호평을 늘어놓기 바빴다. 유라는 "왜 이렇게 맛있지? 아이스크림 같다. 휘핑크림과 커피가 만난 것 같다"며 감탄했고, 유병재 또한 평소 커피를 먹지 않았지만 커피의 맛에 푹 빠져 1인2잔을 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1의 마지막 국경은 다행히 지금까지의 국경을 넘는 일보다 수월했다. 유럽 국가들 사이에 맺은 솅겐 조약 덕분에 한층 자유로워진 것, 이에 유라는 국경선 위를 뛰어다니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고, 설민석은 "국경을 사이로 고무줄 하는 사람 처음 봤어"라고 놀라워해 폭소케하기도.
이후 슬로베니아로 온 선녀들은 발칸의 보석 블레드 호수에 도착했다. 믿기지 않는 놀라운 풍경을 눈에 담은 멤버들은 "선녀들 풍경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천국 가는 길 같다. 너무 아름답다", "김일성 주석이 왔다가 반해서 며칠 더 있다고 갔다고 하더라"라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밤. 선녀들은 맥주 한잔을 하며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총 13개국 탐사를 했던 김구라는 "올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야겠다고 매년 다짐을 한다. 다작 속에서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 갈증이 있었는데 올해 내가 이 프로그램을 만난게 굉장히 의미있었다"고 답했다. 설민석은 "자기가 죽을 때 살았던 때가 쭉 지나간다고 하는데 '선녀들'이 상당히 많은 분량을 차지할 것 같다"고 말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병재는 "소중한 인연이 생긴 것 같고 앞으로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고, 유라는 "마지막 시즌을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이 나라의 여행 뿐만 아니라, 역사를 알면서 여행을 해서 정말 평생 안 잊혀질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기존에는 없었던 국경을 넘는 탐사예능인 '선을 넘는 녀석들'. 국경을 접한 두 나라의 닮은 듯 다른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글로벌 이슈까지 지식 그리고 재미를 한번에 선사했던 '선을 넘는 녀석들'의 종영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시즌2로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