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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우주소녀 "더욱 공들인 10인조…'부탁해' 꼭 1위 하고파"

입력 2018-09-21 1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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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우주소녀가 13인조에서 10인조로 돌아왔다. 지난 2016년 데뷔한 우주소녀는 별자리, 마법 등 독특한 소재로 자신들의 성장을 그려왔다. 이번에는 지난 앨범 '드림 유어 드림'을 더욱 확장시켜 마법학교 콘셉트의 정점을 선사, 우주소녀만의 커다란 우주를 만들어냈다.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우주소녀는 인터뷰를 가지고 새 미니앨범 '우주 플리즈?(WJ PLEASE?)'를 발매한 소감과 더불어 컴백 각오를 밝혔다.

우주소녀는 '우주 플리즈?'를 통해 마법학교 콘셉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지난 앨범 '드림 유어 드림'이 마법학교 콘셉트를 소개하고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시작하는 인트로였다면 이번 앨범은 꿈의 이야기를 확대해 마법학교 소녀들의 캐릭터와 함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것.

"7개월 만에 컴백이라 오랜만이다. '꿈꾸는 마음으로'의 연장선이다 보니까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둬서 드라마틱한 구성을 주고 안무에도 신경을 써서 공을 들였다. 긴장된다. 10명이서 내는 첫 앨범이라 신경 쓰이는 부분도 있고 저희도 하면서 남달랐다."(연정)

이처럼 우주소녀는 '부탁해' 활동을 10명이 꾸며낸다. 중국 멤버 선의와 미기가 중국 그룹 화전소녀 활동으로 인해 불참했고, 성소는 앞서 예정된 중국 일정 때문에 빠지게 됐다.

리더 엑시는 "아쉽다. 그래도 중국 친구들은 중국에서 우주소녀 이름을 알려주고 있고, 저희도 한국에서 이름을 알리려고 하고 있다. 팬분들이 가장 아쉬울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완전체 앨범이 나올 수 있게 노력하려고 한다. 선의와 미기, 성소와 연락하고 있고 이번 활동을 못 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고,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친구들이 없는 만큼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몇 배로 노력하려고 한다. 저희가 부담감을 많이 가지게 되더라. 13명이 뭉쳐있을 때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세 명이나 빠지다 보니까 심적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어서 더 많이 상의하고 그랬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까 10명이 더 공을 들였다"며 10명의 모습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10명의 우주소녀는 타이틀곡 '부탁해'로 신비로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귀를 사로잡는 피아노 선율과 몽환적인 보컬 테마가 인상적인 신스팝 곡.으로 소녀가 어떻게 사랑을 대하고 지켜내려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보나는 "이번 앨범은 꿈에서 세밀하게 들어가 마법학교 내에서의 우주소녀 모습을 볼 수 있고, 좀 더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했다. 여성미를 조금 더 담았다"고 설명했고, 다영은 "제가 저번에 어색한 부분이 있었는데 엑시, 보나, 설아 언니에게 도움을 받아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처럼 성장 스토리와 마법학교 콘셉트는 우주소녀의 큰 특징. 엑시도 우주소녀의 차별화된 강점을 '뚜렷한 세계관'으로 꼽았다. "서사를 극대화하는 점에서 이런 그룹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게 강점 아닐까. 멤버가 많다 보니까 무대에서 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많다.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많아서 개인 활동을 하면서 역량을 채울 수 있다는 것도 최고의 강점이다."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우주소녀는 성적에 연연하려고 하지 않지만 지난 앨범으로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른 만큼 이번에는 1위를 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솔직하게 밝혔다.

보나는 "사실 성적에 연연해 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음악방송 1위를 혹시나 하면 큰 동기부여가 돼서 더 열심히 할 것 같다. 꼭 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고, 다여 역시 "팬분들을 위해서 꼭 1등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빈은 "저희가 3년 차가 됐다. 데뷔하고 너무 바쁘게 지나와서 3년이 지났는지도 몰랐다.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했던 것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날은 13명 모두 감동받고 뜻깊은 순간이었다. 팬클럽 창단식도 최근에 처음으로 가졌다. 이번에 '부탁해'로 컴백하는데 3년 동안 저희를 위해 고생해주신 분들, 좋아해 주신 팬분들에게 꼭 좋은 성과로 보답해드리고 싶다"며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노래에서 내뿜는 에너지처럼 우주소녀는 10~20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동시에 자신감을 인터뷰 내내 드러냈다. 보나는 "저희 멤버들 멘탈이 좋은 것 같다. 누구 한 명 너무 힘들어서 우울해 있는 것이 없다. 무슨 일 있으면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라 팀 분위기가 좋고 멤버들한테 고마울 때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수빈은 "저희 멤버가 많아서 다들 멤버를 위로해주고 그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비글미같이 에너지도 넘쳐서 우울해질 틈이 없다. 하하. 가족이 보고 싶거나 스케줄 때문에 못 만나는 경우가 많아도 연습생 때 너무 오래 지내다 보니까 가족처럼 아플 때 서로 병간호도 해주고 그런다"며 남다른 팀워크를 드러냈다.

우주소녀는 '부탁해'를 통해 '소원돌', '만능돌'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소원을 들어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웃음) 저희가 개인 활동도 정말 많이 하고 있어서 '만능돌'도 듣고 싶다. 확실히 멤버가 많은 게 저희 팀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독보적인 콘셉트 '부탁해'로 활동을 시작한 우주소녀가 음악방송 첫 1위는 물론, 가수부터 예능, 연기까지 전방위 활약하는 '만능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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