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가수 로이킴이 서른 살이 되기 전에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로이킴은 새 디지털 싱글 '우리 그만하자'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대학교 졸업과 이후 서른 살 전까지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밝혔다.
현재 조지타운대학교에 재학 중인 로이킴은 "현재 4학년 2학기가 남았어요. 졸업 후 일단 일 년 내내 한국에서 활동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1년은 제 몸을 불태웠다 싶을 정도로 한 번 음악 일을 하고 싶어요. 편안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싶은 게 우선이에요"라면서 "지금까지 성적은 '낫배드'입니다. 최대한 높게 유지하려고 했고, 마지막 학기에 좀 어려워하던 과목 네 개가 남았어요. 다 회피하고 있는 과목이라. 하하"라며 대학생의 모습을 보였다.
올해 26살인 로이킴은 군 복무 역시 앞두고 있다. 이에 "군 복무는 당연히 제가 가야 할 때 가서 해야죠. 지금 대학원도 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일단 붙어야겠지만 (웃음) 활동하면서 공부도 따로 해야 하고. 서른 전에 해야 할 것들이 많아요. 3년 정도 남았네요"라고 밝혔다.
특히 공부에 대한 열의를 보이며 대학원 진학을 희망한 로이킴은 "지금 사회학과인데 아마 대학원을 가면 사회복지나 심리학과 쪽으로도 가볼까 고민 중이에요. 근데 모르겠어요. 우선 좋은 대학원을 가고 싶어요. 하하. 가수의 삶과 학생의 삶을 분리하고 싶어서 미국에서 대학원을 다닐 것 같아요"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입학 당시 경영학과에서 사회학과로 바꿨다. 이같은 진로 변경은 음악을 하는 데에도, 나아가 다른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단다.
"사회학과는 진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굳이 가사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제가 모르고 있는 완전히 다른 삶을 이해하지 못하잖아요. 그런데 사회학과에서는 문제점들과 바뀌어야 할 것을 세세하게 공부하다 보니 보는 눈도 넓어진 것 같고, 제가 쉽게 얘기한 것을 조금 더 무겁게 탐구할 수 있었죠.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에서 무조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잘 바꾼 것 같아요. 경영은 진짜 아니었어요. (웃음)"
로이킴은 서른 전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해 "제가 안 한 게 너무 많아요. 일단 이집트는 꼭 가고 싶어요. 해외에서 앨범을 내고 싶은 것도 20대 초반부터 얘기했는데 아직도 못했네요. 지금 일본어도 배우는 중이고 프랑스어도 배워야 하고 복근도 진짜 만들어야 해요. 이때 안 만들면 나중엔 답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몸도 멋있게 만들어보고 싶고 그것만 다해도 서른이 될 것 같아요"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로이킴은 최근 발표한 '우리 그만하자'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