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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동상이몽2’ 인교진 “아내 웃음=내 행복” 완성현 로맨틱 남편

입력 2018-09-18 06: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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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인교진의 로맨틱한 면모가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연출 김동욱, 전형주, 정성원, 김은지) 62회에는 서로의 생일을 맞아 홍콩을 방문하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일이 단 하루 차인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다. 들뜬 마음과 달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쏟아붓는 비에 두 사람의 표정을 어두워졌다. 가는 곳마다 비를 몰고 다니는 인교진은 울적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인교진은 유일하게 외워온 중국어 ‘라오반’(사장님)으로 모든 일을 헤쳐나가기 시작했다. 우선 택시기사님에게 목적지의 주소를 보여준 인교진은 본격적인 플랜짜기에 나섰다. 소이현이 궁금해했지만 인교진은 이를 비밀에 붙였다.

비를 뚫고 도착한 곳은 바로 치파오를 대여하는 렌탈샵이었다. 인교진은 “우리가 홍콩영화의 추억을 간직한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고, 그런 기념으로 추억을 소환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형형색색의 치파오를 보고 달뜬 마음으로 옷을 고르던 소이현은 “아, 추워”라고 작게 이야기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인교진은 자신이 아는 단어를 총동원해 에어컨 온도를 조절해달라고 부탁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영화 ‘화양연화’의 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고이 모셔온 정장을 꺼내드는 엉뚱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비록 엉성하기 이를 데 없지만 이런 면모가 소이현을 웃게 만들었다.

완벽하게 차려입고 홍콩의 비오는 거리로 나선 두 사람이 향한 곳은 ‘화양연화’에 등장하는 레스토랑이었다. 장만옥과 양조위가 마주 앉아 스테이크를 먹던 곳이었다. 자리를 잡고 앉은 두 사람은 영화 속 대사를 따라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와중에 인교진은 춥다는 소이현의 말에 자켓을 넘겨주려다 스프에 넥타이를 담그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소이현은 “오빠랑 이제 연기를 못할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인교진은 “그럼 뭐, 나랑 사랑만 할 거야?”라고 물었고 소이현은 “응”이라고 답해 세상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이현이 평소에도 자신을 웃겨주려는 강박이 너무 느껴진다는 지적에 인교진은 “그건 진짜 나를 위한 건데. 자기가 웃으면 그냥 행복해”라고 말했다. 소이현은 VCR로 당시의 영상을 다시보면서도 그 감정이 올라오는지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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