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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홍진호 팀, '상황' 주제 속 실험 최종 우승

입력 2018-09-26 0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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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캡처
사진=tvN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홍진호 팀이 상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실험서 최종 우승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어쩌다 행동 과학연구소'에서는 '상황'이라는 주제로 실험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홍진호 신수지 권혁수 에릭남이 한 팀을, 문빈 차오루 유민상 이천수가 한 팀을 이뤘다. 김경일 교수는 "손가락 비율로 대략적으로 예측을 해서 팀을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일 교수는 "태아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에 얼마나 노출되었는가에 따라 약지와 검지 길이가 차이가 난다. 검지가 약지보다 긴 사람은 공감적, 섬세, 예술적 기질의 성향이다. 여성들에게 보다 많이 관찰된다. 약지가 검지보다 긴 사람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연구를 보면 모험을 즐기고 돌파하려는 성향이 있다. 심지어는 굉장히 길면 마초적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행동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약지가 검지보다 긴 사람은 1등은 홍진호고, 2등은 이천수였다. 2명이 위험, 모험 감수 성향이 강하다. 3등은 에릭남이었다"라며 "반대로 검지가 약지보다 긴 사람은 신수지 1등, 차오루가 2등이었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실험은 뱃놀이 체력테스트였다. 김태훈 교수는 "실제 경기하는 중 누군가의 시선을 받았을 때 플레이어의 능력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보는 거다. 심리학적 용어로는 호손 효과라고 한다. 호손 웍스라는 전기 회사에서 공장 근로자를 누군가가 관찰했을 때와 관찰하지 않았을 때 행동이 달라지는 걸 발견했다. 누군가가 지켜보면 행동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진호 팀이 먼저 입장해서 제한시간 10분 동안 열심히 노를 젓는다. 노젓기로 가장 멀리간 팀이 우승하는 것. 에릭남은 시작하자마자 말이 없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김태훈 교수는 "에릭남은 시작하면서부터 말이 없었다. 상당히 승부에 집착하는 경향"이라고 행동을 분석했다. 중간부터는 학생들이 응원단으로 등장했다. 타인의 시선이 투입되자 권혁수의 속도는 더욱 올라갔다. 응원단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자 꼴찌였던 홍진호의 속도도 빨라졌다. 이윤형 교수는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모범을 보이고 싶고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기 때문에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나타날 것이다"라며 어린 학생들을 응원단으로 등장시킨 이유를 밝혔다. 응원단 다음으로는 거울을 보여줬다. 김태훈 교수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보려고 한다. 지금은 본인의 시선을 느끼는 거다. 내가 내 행동을 직접 봤을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10분 동안 한 결과 홍진호팀은 8149m를 로잉했다.

리더 선출이 다른 유민상 팀은 홍진호 팀과 다른 경향을 보였다. 유민상은 좌우를 살피며 동료들을 격려했다. 유민상 팀은 거울을 먼저 내보냈다. 자기 시선을 의식한 이천수의 속도는 빨라졌다. 차오루 역시 로잉 속력이 올라갔다. 거울이 투입되자 자세가 확연히 좋아졌다. 거울이 투입되고 유민상은 2분대로 속도가 빨라졌으며 문빈은 이천수를 제치고 1위에 올라갔다. 응원단이 등장하자 이천수의 속도는 올라갔다. 유민상의 속도 역시 빨라졌다. 문빈은 자기 팀 이름이 나오자 속도가 순간적으로 1분대로 들어오는 등 빨라졌다. 10분 동안 한 결과 유민상 팀은 7350m를 로잉했다. 실험 결과 사람은 타인의 시선을 느끼도록 바뀌는 상황에 따라 행동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은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이었다. 한 가지에 집중하면 명백히 존재하는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인지적 실험이었다. 대결은 일대일 대결이었다. 제작진은 출연진에게 미션지를 건넸다. 마지막에는 한 가지 미션만 해도 승리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김성주는 "과연 마지막 미션을 못 볼 거라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김경일 교수는 "인간은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 한다"라고 말했다.

이천수와 홍진호가 첫 라운드였다. 두 사람은 미션대로 수행했다. 홍진호는 일곱 번째 미션을 수행하던 중 마지막 문구를 발견했고, 성공했다. 홍진호는 "허망했다"라고 말했다. 승리 조건을 먼저 발견한 이천수는 "이게 뭐야"라며 분노했다. 김태훈 교수는 "옆에서 누군가 빨리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옆사람과의 경쟁 상황이 시야를 좁게 만든다"라며 일대일 대결로 진행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험 전 홍진호 팀에는 회피 동기를, 유민상 팀에는 접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영상을 재생했다. 김경일 교수는 "기본적으로 이겨야 된다는 생각이 들면 지면 안 된다는 나쁜 결과를 회피하려고 한다, 사람이 경쟁을 안하고 접근 동기가 있다면 경쟁을 하려고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유도하려고 한다"라며 접근 동기가 회피 동기보다 강함을 설명했다. 김태훈 교수는 "대부분 공부할 때 몇 등 해야 한다는 등 회피 동기로 말을 한다. '너는 왜 공부하니?' '어떤 걸 하고 싶어서 공부하니?'라고 말하는 건 접근 동기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차오루와 신수지가 두 번째 라운드를 진행했다. 접근 동기를 부여했던 차오루는 차분하게 미션지를 읽었고, 단번에 고릴라 흉내 미션을 성공했다. 반면 신수지는 마지막 미션을 읽지 못해 실패했다.

세 번째 실험은 인간은 거짓말을 할 때 어떤 행동과 몸짓을 보일지 알아보는 불수의근이었다. 눈동자 움직임, 심장박동 등 의지대로 통제가 되지 않는 근육을 통해 거짓말을 할 때 반응을 알아보는 거짓말 통제 실험이었다.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는 까나리카노를 마신 사람은 티가 나지 않게 해야 하는 것. 먼저 마신 유민상 팀은 동시에 음료를 마셨다. 홍진호 팀은 추리에 들어갔다. 홍진호 팀은 유민상, 문빈, 이천수를 까나리카노로 지목했다. 문빈, 유민상, 차오루가 까나리카노였다. 이천수는 완벽하게 연기에 성공했다. 홍진호는 한 명만 까나리카노를 마시고, 나머지에게 아메리카노를 주는 전략을 택했다. 유민상 팀은 홍진호, 신수지, 권혁수, 에릭남을 까나리카노로 지목했다. 정답은 홍진호 하나만 까나리카노였다. 실험 결과 인간은 거짓말할 때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쳐다보거나 자신의 신체를 만지는 행동을 보였다.

네 번째 스테이지는 인지 착각 퀴즈였다. 출연진은 익숙한 브랜드 로고를 보고 정답을 맞혀야 했다. 실험 결과 인간은 아는 것이 아니라 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다섯 번째 스테이지는 위험 감수 성향을 알아보는 것. 밀가루가 담긴 풍선에 바람을 넣으려 펌프질해야 했다. 개인으로 펌프질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보상이 주어지도록 실험이 설계됐다. 실험 결과 일대일 상황에서 약지가 검지보다 길수록 위험 감수 성향이 높은 걸 확인했다.

홍진호 팀이 최종 우승하며 실험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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