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서현은 김정현을 잊지 못했다.
20일 밤 10시 방송된 MBC '시간'(연출 장준호/ 극본 최호철) 29~32화 에서는 김정현을 잊지 못하는 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민석(김준한 분)은 100억을 받고 설지현(서현 분)에게 총을 쐈다.
신민석은 천회장(죄종환 분)을 협박했고, 장부를 손에 넣기 위해 설지현과 은채아(황승언 분)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신민석은 100억을 요구하며 설지현을 눈앞에서 죽이겠다고 천회장에게 말했다.
이에 설지현은 "100억에 당신아들을 팔거냐 천수호(김정현 분)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죗값치르라"고 말했다.
결국 천회장은 100억을 입금했고, 확인한 신민석은 설지현을 쐈다.
총상을 입은 설지현은 그대로 물에 빠졌고, 실종되었다.
일주일이 지났고, 천회장의 지시로 강 주변을 수색했지만 설지현은 없었다.
그러나 설지현은 죽지 않았다.
신민석이 설지현의 방탄조끼를 쐈는데 설지현은 상처를 입었다.
신민석과 은채아는 몰래 병원에서 설지현을 살렸다.
그리고 신민석은 설지현에게 천회장의 살인교사 영상이 담긴 USB를 주었다.
설지현은 살인을 지시한 천회장(최종환 분)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USB를 가지고 있었다.
PC방에서 설지현은 이 USB를 연결해 동영상을 온 인터넷에 유포했다.
이에 은채아는 방송국을 찾아갔고 PD는 "동영상이 조작이라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후 설지현을 만난 은채아는 "잠깐 망설였던 건 인정하겠다 이젠 마음 굳혔다"며 비리 장부를 설지현에게 건넸다.
설지현은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계속 정보를 공개했다.
설지현은 이후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 한다"며 대중 앞에 섰다.
이것을 보고 천회장과 아내 장여사(전수경 분), 아들 천수철(서현우 분)도 그 현장을 방문했다.
대중에 둘러싸인 설지현은 천회장을 바라보며 "죄를 지어도 벌을 받지 않는 사회, 힘있는 사람이 힘없는 사람을 짓밟는 사회,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해도 힘없는 사람은 눈물 밖에 흘릴 수 없는 사회 이런 사회가 정상이냐"고 물었다.
이어 설지현은"동생이 죽었다"며 "수사는 이틀 만에 수사는 종결됐고 결론은 자살이었다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 애원하고 소리쳐도 아무도 제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설지현은 어머니의 죽음도 밝히며 "어머니도 딸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했지만 어머니는 의문의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결국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설지현은 :뺑소니 범인은 화재 사고로 죽었고, 이 사건을 다룬 방송이 폐지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설지현은 "단순한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생각한다 힘이 없는 사람들은 그저 견디고 혼자 이겨내야 하는 사회의 무관심을 거부한다"며 대중앞에 선언했다.
이 때 천수철은 앞으로 나서 "그럼 방송 폐지시키고 뺑소니 용의자를 죽게 만든 화재를 낸 여자가 바로 은채아"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은채아는 대중 앞에서 "맞다 방송 폐지시키고, 구치소 화재를 낸 것도, 설지현씨 동생을 가방으로 때리고 수영장에 돈을 뿌려 죽게 한 것도 바로 나다"라고 인정했다.
재판 끝에 천 회장이 10년 형을 선고받고 신민석 역시 수감된 가운데 은채아는 집안에서 모든 지위를 잃고 쫓겨났다.
설지현은 봉사활동을 하며 새 삶을 살게 됐지만 천수호(김정현 분)를 향한 그리움은 지울 수 없는지 천수호가 남긴 흔적을 보며 쓸쓸하게 미소를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