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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유엔 이어 美 방송 점령…방탄소년단, '그래미' 꿈 이룰까

입력 2018-09-27 13: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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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BC / Lorenzo Bevilaqua
사진=ABC / Lorenzo Bevilaqua

[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추석 연휴를 불태우며 미국을 점령했다. '러브 유어셀프' 북미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이 유엔 연설에 이어 현지 토크쇼에도 출연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것.

24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진행된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했다.

청년 세대 대표로 초청된 방탄소년단은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유니세프와 함께 사회적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와 글로벌 아동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를 진행해왔던 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측은 방탄소년단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과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가 지향하는 가치가 같다며 이들을 초청했다.

RM은 특히 7분 가량 메시지를 통해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저도 살아오며 수많은 실수를 저질러 왔습니다. 저는 결점도 많고 많은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저를 받아들일 것이다. 그리고 차근차근 제 자신을 사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사랑하는 법을 배웠으니 이제는 당신의 목소리를 내달라. 여러분의 목소리를, 신념을 듣고 싶습니다. 당신이 누구던, 어디에서 왔던, 피부색이 무엇이던, 성 정체성이 무엇이던 상관없이 그저 당신의 목소리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사진=유니세프
사진=유니세프

이어 미국 현지 인기 토크쇼에도 출연하며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갔다. 25일 미국 NBC '더 투나잇쇼 스타링 지미 팰런'과 26일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토크쇼와 함께 타이틀곡 '아이돌(IDOL)' 무대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은 유엔 연설 소감은 물론,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 콘서트 개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앨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을 가득 메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명)의 환호성 역시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굿모닝 아메리카'의 경우 해당 스튜디오 앞 타임스퀘어 광장에 수많은 팬이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모여들기도.

RM은 유엔 연설에 대해 "사실 손이 막 떨리고 긴장됐다. 그렇지만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이 큰 사랑을 받고 있고, 나아가 투어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모든 것이 아미 덕분에 가능했다"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들은 "아미로부터 사랑과 에너지, 응원을 받아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특히 지미 팰런은 방탄소년단에게 다음 목표를 대해 물었고, 슈가는 "그래미에 가는 것(Go to Grammy)"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목표를 밝혔다. 앞서 국내 기자간담회를 통해 슈가가 빌보드 1위와 스타디움 공연을 목표로 밝혔고, 이미 말하는 대로 이뤄졌다. 최근 그래미가 주최한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역대급 행보를 이어오는 만큼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행 가능성이 적지 않기에 모두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기도.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방탄소년단은 현재 '2018 아메리칸뮤직어워즈'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됐다. 지난해 퍼포머로 참석했으나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는 아리아나 그란데, 카디비, 션 멘데스, 데미 로바토와 경쟁한다.

한편 미국 방송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한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투어에 집중한다. 오는 28일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10월 6일에는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장에서 투어를 여는 것은 한국 가수 최초이다. 시티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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