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을 감성에 딱 맞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가 탄생했다.
지난 1일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연출 신우철, 극본 강은경)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공항은 많은 승객들에게 설렘과 낭만의 장소이지만 공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그곳은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다. '여우각시별'은 그 점에 주목하며 공항을 소재로 한 신선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또한 그동안 공항 소재의 타 작품들이 파일럿, 스튜어디스들의 이야기에 중점을 뒀다면 '여우각시별'은 그들이 아닌 공항 내부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여객서비스팀부터 운영기획팀, 보안팀 등 승객들이 무사히 즐겁게 인천공항을 오갈 수 있게 물 밑에서 노고를 마다하지 않는 직원들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소재를 담아낸다.
주연을 맡은 이제훈, 채수빈 등 배우들은 '여우각시별'이 따뜻한 휴먼 드라마임을 자신했다. 실제 인천공항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녹여내 큰 스케일을 보이면서도 그곳에서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와 감정을 따뜻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더해진 이제훈과 채수빈의 멜로 라인은 드라마를 가을 감성에 맞게 물들일 거라고.
첫 방송에서 이수연(이제훈 분)과 한여름(채수빈 분)은 비 오는 날 동화 같은 첫 만남을 가졌다. 이수연은 한여름의 사수가 됐고 한여름은 자신보다 늦게 입사한 이수연이 자신의 사수인 것을 못마땅해하며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한여름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이수연이 비현실적인 방법으로 도움을 주며 한여름은 1년 전 교통사고를 당할 뻔 했던 위기의 순간에도 그가 도움을 줬음을 깨달았다. 한여름은 이것을 기억한 뒤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이날 '여우각시별'에서는 공항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함께했다. 공항 내 진상 승객에 맞서는가하면 비행기 착륙 과정에서 일어난 계류장 문제 역시 언급했다. 또한 조현병 환자로 인한 위험한 순간까지 그리며 공항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여기에 이수연은 한쪽 팔에 자석이 달라붙고 쇠를 구부리는 엄청난 힘을 가진 것이 밝혀지며 미스터리함까지 안기기도.
'여우각시별'은 첫 방송부터 동화 같이 따뜻한 감성부터 공항의 전쟁과 다를 바 없는 현실까지 모든 것을 담아냈다. 이 과정에서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멜로는 이수연과 한여름이 앞으로 안길 케미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높였다. 가을 감성에 딱 맞는 동화 같은 힐링 드라마는 어떻게 전개될까. 앞으로의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