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구하라를 향한 여론이 폭행 가해자에서 라벤지 포르노 피해자로 뒤바꼈다. 그런 가운데 전 남자친구 A씨는 협박 의도가 없었고 당사자가 먼저 찍자고 밝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4일 한 매체는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A씨에게 30초 분량의 라벤지 포르노로 협박을 당했고, 구하라는 그에게 무릎을 꿇으며 애원했다고 보도했다.
구하라는 "그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게 있을까?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한다. 처벌받겠다. 하지만 그가 준 또 다른 상처는? 그는 협박범이다"라고 호소하며 '강요', '협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음을 알렸다.
이와 관련 전 남자친구 A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A씨 측 변호인과의 통화를 공개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우선 (구하라를) 협박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동영상을 먼저 찍자고 한 것은 구하라 씨 본인이고, 그런 동영상이기 때문에 우리 측 의뢰인 입장에서는 그것을 전혀 공개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것들은 전부 다 이 의뢰인이 전 여자친구인 구하라 씨가 여자분이고 연예인이라는 특성상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인데 마치 동영상을 의뢰인 몰래 찍어 이걸 가지고 뭔가를 하려고 했다는 식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은.."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예전에도 한 번 이야기했지만 구하라 씨가 표면적으로는 합의를 하겠다고 하면서 뒤로는 계속해서 우리 의뢰인에게 불리한 사실을 왜곡해 발표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13일 전 남자친구 A씨에게 폭행 혐의로 신고당했다. 당시 A씨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고, 구하라는 "자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일어나라며 발로 찼다"고 쌍방폭행을 주장.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어 양 측은 병원진단서, 카톡 내용 공개, 상처 등을 공개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다 경찰조사에 임했고, 구하라는 한 인터뷰를 통해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다"며 공방전을 멈출 것을 선언했다.
그리고 오늘(4일) 구하라는 '동영상 협박'을 받았다며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렸고 이와 반대의 입장을 보이는 A씨에 진실공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