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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성희롱 호칭"…'미라' 송경아와 함께 바라본 女문제(종합)

입력 2018-10-05 1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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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 / 사진=서보형 기자
송경아 /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송경아가 여성의 문제에 대해 얘기했다.

5일 방송된 KBS Cool FM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의 '여성의 쉼터' 코너에는 모델 송경아가 출연해 김승우와 스페셜 DJ 임태경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성의 쉼터' 첫 사연은 여성 운전자에게만 보복을 하는 문제에 대한 사연이었다. 한 운전자가 차를 몰고 가다가 뒷차의 남성에게 계속 보복운전을 당하는 내용. 사연의 주인공은 기지를 발휘해 경찰서로 가 자초지종을 얘기했고, 블랙박스에 찍힌 해당 운전자의 번호를 조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번호를 조회한 경찰은 운전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처럼 행동한 이유를 물었고, 운전자는 자기의 앞으로 여자 운전자가 깜빡이도 없이 끼어들어 화가 났가고 말했다고. 하지만 블랙박스에는 해당 사연자가 깜빡이를 킨 것이 찍혀있었고 그저 해당 남성이 여성 운전자라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김승우는 송경아에게 "혹시 보복운전을 당해본 적이 있나"고 질문했고, 송경아는 "제가 운전 면허가 장롱면허다"라며 "19살 때 땄는데 차를 잘 몰아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송경아는 "그래도 제가 운전 연수를 받았기 때문에 친구가 술을 마셔서 제가 대신 몰아봤던 적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녀는 "그때 제가 운전을 하는데 옆차가 창문을 내리고 저한테 욕을 하시더라. 그 때부터는 진짜 운전을 못하겠다"고 말해 여성운전자에 대한 보복운전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야함을 상기시켰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김승우는 "운전도 운동신경이라 여성 분들이 가끔씩 우왕좌왕할 때도 있지만 저는 그건 같은 운전하는 입장에서 이해를 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여성 운전자에 대한 보복이 아닌 배려를 해야함을 피력했다.

두 번째 사연은 회사 생활에서의 잘못된 호칭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부장이 성희롱 투의 호칭으로 이야기한다는 것. 이에 김승우와 임태경은 "이건 호칭의 문제가 아니라 성희롱이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승우는 송경아에게 후배들을 어떻게 부르냐라고 물었고, 송경아는 "저는 후배들한테는 존댓말을 하는 편이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근데 그걸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불편하다고 하더라"고.

임태경 역시 "저도 존댓말을 하는 편인데 이 친구들이 섭섭해하는 경향이 많더라"며 "마음을 안 연다고 생각을 하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김승우는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말을 놓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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