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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강성훈, 자필 편지 사과했지만…팬덤도 횡령 건 고소 준비

입력 2018-10-05 1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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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사진=헤럴드POP DB
강성훈/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떠나간 팬심은 복구되지 않고 있다.

지난 3일 강성훈 측은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성훈의 일본 팬미팅 '미니 더 젠틀 팬파티 2018 도쿄(Mini the Gentle FAN PARTY 2018 in TOKYO)'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공연 준비에 차질이 예상돼 중지됐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오는 11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며 이미 지난달 15일부터 티켓 판매가 시작된 상태였다. 그러나 티켓 오픈 전부터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에도 대만 팬미팅이 일방적으로 취소된 상태에서 일본 팬미팅을 강행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 잇따른 것.

여기에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와의 열애설, 기부금 횡령 의혹, 사기 등 계속해서 논란이 터졌고, 이후 지난달 27일 전 매니저의 집을 찾아갔다가 경찰에게 퇴거 조치를 받은 사실도 알려진 터다. 또한 현재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 취소 건으로도 상대 측과 맞고소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강성훈은 지난 3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법정, 횡령, 사기 등에 진실을 밝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부분은 간곡하게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고 밝혔고, "떠도는 이야기들 중 팬 컨택, 횡령, 스태프와의 관계 등 전부 사실이 아니고, 다 바로 잡아서 진실을 알려줄게"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해명 없이 모든 의혹에 대해 "아니다"라고만 답하며 "믿고 기다려달라"고만 전했고, 자필 손편지마저도 반말투로 올리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오히려 논란을 부추겼다.

이에 등 돌린 팬들의 마음은 쉽사리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결국 젝스키스 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도 단체 행동에 나섰다. 팬들은 영상회 피해자가 100명이 모이면 형사 고소를 하겠다고 밝히며 관련 자료를 인증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형사 고소장을 제출할 피해자를 모으고 있다. 현재 93명이 모인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4월 15일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가 당시 팬들의 모금 1억 원으로 진행한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와 관련된 고소 건이다. 특히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를 하겠다"라고 밝혔지만 행사 이후 9개월 만에 정산 내역을 공개했고 "돈이 남지 않아 기부를 하지 못 했다"라고 알렸다.

문제가 된 부분은 정산 내역서와 기부금 부분. 팬들은 영수증이 아닌 정산서를 내역으로 제시한 점, 행사 이후 수개월이 지난 뒤에야 정산내역을 공개한 점, 공개한 통장 내역에 의혹점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고소를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강성훈은 오는 13~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한다. 지난달 29일 한 매체는 이와 관련해 YG 양현석 대표가 "젝스키스를 이대로 둬선 안 된다. 새 단장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밝힌 바 있다고 보도했다. 강성훈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향후 어떤 대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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