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지혜가 새로운 DJ로 MBC의 식구가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품앗이 개편 특집에는 '오후의 발견' 새 DJ로 발탁된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이지혜는 "어제까지 게스트로 왔다면 오늘은 DJ로 출근을 했다. MBC 공기는 다르다. 어젯밤 설레서 잠이 안왔다. 마치 다음날 소풍갈 때 잠 안올 때 기분처럼 '어떤 재밌는 얘기를 해드려야할까' 고민을 하다.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니까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무게감과 책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밖에서 '오후의 발견' 작가님들이 에피소드 그만 풀으라고 하셨다"고 말렸고, 이지혜는 "여기선 살짝 풀고 가서는 센거 많이 풀겠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김신영은 DJ를 처음하던 때를 생각하며 "이지혜씨 드라마 챳방송이 4시간도 남지 않았다. 첫방송 때 했던 기억이 육두문자, 메이커 하지말자 이것만 가져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술 끊으면서 육두문자도 끊었는데 비속어, 은어가 가끔 나온다. 우리가 아나운서가 아니지 않나. 옛날에 했던 말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단어선택이 자주 쓰는 단어들이 좀 뻔하다. '잔잔바리로 가자', '짜치잖아' 이런 표현들을 하지 말자는 생각이다. 더 즐겁게 재밌게 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봤다"고 다짐을 전했다.
DJ 섭외가 들어왔을 땐 안믿겼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안 믿겼다. 아 '곧 내일모레 애를 낳는데?' 하면서 못 믿었다. 정경미씨한테 여쭤봤었다. 아이를 낳고 3주만에 복귀했다더라. 김혜연 씨 같은 경우는 아이 낳기 3일 전까지도 무대에 섰다고 하셔서 왠지 모르게 라이벌 의식이 들었다"며 부스에서 자연분만이 가능하냐고도 물어보며 의지를 보이기도.
그러면서 이지혜는 "페이를 딜하진 않았다. 주는대로 감사히 받기는 하겠다고 했지만 궁금은 하더라"라고 덧붙여 솔직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지혜가 새 DJ로 활약하는 MBC라디오 FM4U '오후의 발견'은 오후 4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