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플레이어들의 신뢰가 시험대에 올랐다.
13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연출 고재현/극본 신재형)에는 플레이어들에게 찾아온 시험의 시간이 그려졌다.
강하리(송승헌 분)는 역시나 돈만을 목적으로 한 사기꾼이 아니였다. 그의 아버지이자 부정부패를 전담 수사하던 최현기(허준호 분)는 그를 견제하는 세력들로부터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자살로 조작된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장인규(김원해 분)는 여전히 최현기의 결백을 믿고 있었고 ‘최수혁’으로 살던 시절 강하리와도 인연이 있는 인물이었다.
다만 현재 장인규는 강하리가 최수혁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 그는 최현기 사건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최수혁이 부모의 연이은 사망에 충격을 받고 자살했다고 알고 있는 상태였다. 강하리는 이제 15년 전 최현기 사건과 관련있는 박사장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박사장을 체포하는데는 성공했지만 200억대의 돈이 세탁되기 전에 이를 찾아야 했다.
차아령(정수정 분)은 겉으로 보기에 냉정하고 차가워 보였지만 언제나 마음 한편에 외로움이 있었다. 이에 임병민(이시언 분)에게 늘 툴툴거리면서도 헤어질 때가 되면 함께 게임을 하자고 먼저 말을 걸기도 했다. 그러나 눈치없는 플레이어들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도 차아령은 홀로 씁쓸하게 집에 돌아가던 중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하던 가출소녀를 발견했다.
경찰에 체포된다면 아이의 인생이 달라질지도 모르는 상황. 차아령은 소녀를 구해줬다. 자신의 이름이 ‘영지’라는 가출소녀는 차아령에게 집요하게 따라붙었다. 차아령은 보육원 출신인 영지를 보며 자신의 과거를 마주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에 영지를 등떠밀어 돌려보냈다. 그러나 계속 마음이 쓰여 보육원을 찾아갔고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됐다.
불편한 마음을 안고 플레이어들을 만나러 갔던 차아령은 임병민과 갈등을 겪게 됐다. 늘상 ‘돈’이 최우선인 이들에게 염증이 나 있었던 것. 알고보니 차아령은 자신이 믿고 따랐던 남사장으로부터 돈 때문에 버림받은 적이 있었다. 결국 임병민과 싸우고 나오던 차아령은 영지를 남치한 남사장 무리로부터 전화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영지를 구하기 위해 차아령은 원치도 않게 범죄에 휘말리게 됐다. 문제는 차아령이 도운 이들이 강하리와 플레이어들이 노리는 이들과 한 패인 것으로 드러나며 플레이어들의 신뢰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