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카라 출신 구하라와 그의 전 남자친구 최씨가 대질조사를 마쳤다.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씨는 지난 17일 대질조사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조사는 비공개로 이뤄졌고, 두 사람은 대질 과정을 통해 각자의 입장을 밝히고 그에 따른 신빙성을 입증했다.
경찰은 이날 대질조사를 통해 두 사람의 어긋나는 입장에 대한 진상파악 후 혐의를 특정할 예정이라고.
앞서 지난달 13일 최씨는 구하라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당시 최씨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고, 구하라는 "자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일어나라며 발로 찼다"며 산부인과 진료 기록을 공개. 쌍방폭행을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그 이후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폭로를 주고 받아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러던 중 구하라는 지난 4일 최씨에게 리벤지 포르노 동영상으로 협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구하라는 최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추가 고소한 상태다.
최씨의 변호인은 논란이 지속되자 협박의 의도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씨 측은 "당시 흥분한 상태에서 구하라에게 보낸 것일 뿐 유포할 의도는 없었다"며 "구하라의 산부인과 진료도 다툼 이전부터 있었던 질혼 때문에 받은 것일 뿐이고 그의 협박 및 강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강남경찰서는 최씨의 자택, 자동차, 직장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USB 등 저장장치를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했고, 이 사건에 대한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구하라와 최씨의 입장차는 좁혀졌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좁혀지지 않은 입장차에 여전히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가는 가운데 경찰은 조만간 종합적인 수사 결과를 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