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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윤아X타블로 "동의 없이 가사 도용"vs창비교육 "음저협과 협의"

입력 2018-10-20 2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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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타블로/사진=서보형 기자, 본사DB
김윤아, 타블로/사진=서보형 기자, 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뮤지션 자우림의 김윤아와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자신들의 가사를 무단 사용한 도서 '노래는 시가 되어'에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19일 김윤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가사들이 판매용 서적의 원고가 됐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녀는 이어 "책에 가사가 소개된 다른 뮤지션분께 여쭤보았더니 역시 몰랐던 일이라고 하시는데 '작사가의 말' 이란 무슨 얘기일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저자 소개에도 이름이 들어가 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20일 타블로 역시 김윤아와 같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노래는 시가 되어'라는 책에 제 노래 가사들이 실린 듯 하다"며 "좋게 평가해주신 마음은 감사하지만 사전에 저의 동의를 구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팬분들의 혼란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언급한 책은 창비교육에서 출판하는 '노래는 시가 되어'. '노래는 시가 되어'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11인의 작사가들이 자신만의 언어 감각에 기대어 완성한 노랫말 가운데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만한 것을 골라 시집으로 엮은 도서다. 김윤아 외에도 김창완, 루시드 폴 등이 저자로 기입돼있다.

해당 논란이 일자 창비교육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신탁한 뮤지션의 경우 가사를 음저협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통해 저작권 승인을 받고 비용 역시 지불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김윤아의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창비교육 측과 대화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저작권 관련 문제가 원만히 합의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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