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EXID의 솔지가 '복면가왕'을 통해 2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복면을 벗은 동막골소녀의 정체가 공개됐다.
동막골소녀는 '복면가왕' 5연승을 달리던 중 제 87대 가왕을 결정짓는 자리에서 정준일의 '고백'을 부르며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왕밤빵에게 새 가왕의 자리를 물려주며 동막골소녀의 가왕 행진은 멈춰졌다.
복면을 벗은 동막골소녀는 아이돌 EXID의 멤버 솔지였다. 솔지는 '복면가왕'이 파일럿 프로그램일 당시 처음 가왕에 등극, 초대 가왕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그리고 솔지는 '복면가왕'을 통해 2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
이 자리에서 솔지는 "무엇으로 인사를 먼저 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됐다. '복면가왕'으로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걸로 인사를 드리자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복면가왕'에 나오길 잘 한 것 같다. 생각지도 못하게 가왕이 돼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 무대마다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셔서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아팠던 시간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앞으로 좋은 노래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덧붙이기도. 솔지는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스튜디오는 감동의 물결이 이어졌다.
솔지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면가왕'을 끝낸 기분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그동안 동막골소녀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며 "많이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동막골소녀가 되어 노래하는 매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인사했다.
앞서 솔지는 지난 2016년 12월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1월에는 합병증인 부종과 염증 등으로 인한 안구돌출 증상으로 눈 주위를 둘러싼 뼈를 제거하는 안와감압술을 받기도 했다. 이에 EXID는 불가피하게 솔지가 빠진 4인 체제로 활동을 지속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솔지가 갑상선 항진증에서 완쾌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어 8월에는 솔지가 직접 손편지로 복귀 소감을 전하기도.
그녀는 EXID 완전체로의 컴백을 앞두고 '복면가왕'에 출연해 2년의 공백기가 무색한 압도적인 보컬 실력을 뽐냈다. '복면가왕'이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데에는 초대 가왕 솔지의 역할이 절대적이었기에 '복면가왕'을 통한 솔지의 복귀는 더욱 반가웠다.
솔지는 아쉽게 6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5연승으로 가왕 자리를 내놓게 됐다. 하지만 그녀가 '복면가왕'이 낳은 최고의 가수임은 변하지 않는 사실. 2년 만에 완쾌해 돌아온 솔지를 향한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