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인생 슬럼프→하차 선언까지"‥'대화의 희열' 인간 아이유의 모든 것

입력 2018-10-28 1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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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어느덧 데뷔 10년차. 아이유가 인간 아이유에 대해 고백하며 많은 대중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7일 아이유는 KBS2 '대화의 희열'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인생 슬럼프부터 tvN '나의 아저씨' 하차결심을 했던 것까지 모든 것을 털어놨다.

이날 아이유는 '좋은날' 3단고음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최고의 인기를 이어오던 때 첫 슬럼프를 겪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원래 저라는 사람에 비해 너무 좋게 포장되는 것 같았다"며 "그때 프로듀싱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불안하지만 근사하게 사느니 초라해도 마음 편하게 살고 싶었다"고 전했다.

때문에 프로듀싱에 도전한 아이유는 불면증에 고통받으면서도 '밤편지', '무릎' 과 '스물셋', '팔레트'란 곡을 만들었고, 진정한 아티스트라는 찬사를 얻게 됐다. 프로듀싱의 즐거움을 깨닫기도 했다고.

또한 지난 27일 열렸던 '더 서울어워즈'에서 대상까지 수상한 '나의 아저씨'에서 극중 주인공 이지안 역을 맡아 큰 호평을 받았던 아이유는 하차 결심을 했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이유는 "작년 말에서 올 초에 건강이 많이 안좋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힘들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너무 죄송하지만 지금 하차를 하겠다. 앞에 찍어둔 분량에 대해서는 보상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자신도 없었고 몸이 안좋아 입원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많은 고비를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한 번도 중도에 그만둔 적은 없었다. 긴 고민 끝에 말씀 드렸는데 감독님이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시더라. 감독님이 다 듣고 '너무 미안하다'며 우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음이 안 좋고 몸이 힘들 때 진심이 있는 한마디가 힘이 될 때가 있다. 내가 잘못해서 원망을 하실 수도 있는데 미안하다고 하시니 어떤 힘이 생겼다. ‘이 분 때문이라도 해내야겠다. 그것도 잘’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실제로 현장에서 감독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인생에서 빚을 진 셈"이라고 김원석 감독을 향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의 뜨거운 의리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소속사와 재계약한 아이유는 JTBC '아는 형님'에서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아이유는 "연습생부터 11년째 현재 소속사에서 함께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한번도 해내라고 푸시한 적이 없다. 항상 인간적으로 대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른 생각을 안했다면 거짓말이다. 좋은 조건이 들어온다면 다른 데랑 해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소속사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다"는 아이유는 "회사에서 잡을 생각이 없더라. '지은이가 좋은데 가고 싶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잡나"라 하시는데 빠른 포기가 서운했다. 오히려 마음을 알게된 계기가 됐다"고.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가수면 가수, 연기면 연기 못하는게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난 아이유에게 이런 속사정이 있을 줄 그 누가 알았을까. 지난 10년을 함께 돌아본 아이유는 26살의 평범한 청년이자 똑같은 사람이었다.

앞으로 꽃길만 남아있는 아이유에게 행복한 일만 가득 일어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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