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미라' 이은결 "일루셔니스트는 '신기함'이 중요하지 않다"

입력 2018-10-29 17: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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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쿨FM '미스터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헤럴드POP=이인희 기자]이은결이 '일루셔니스트'와 '마술사'의 차이점을 밝혔다.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결은 "라디오는 진짜 오랜만이다. 이렇게 하이톤으로 진행하실 줄 몰랐다. 아까 소개할 때 BTS만큼 유명하다고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루셔니스트'라는 직업을 소개하며 "10년 전에 내가 하는 일이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이것을 정말 좋아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마술은 불가능한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 나랑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술사는 없는 세계를 진짜인 것처럼 보여주는 사람인데 저는 그런 것보다는 마술을 하나의 언어로써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마술사를 가수라고 생각한다면 일루셔니스트는 음악가다"라고 설명했다.

이은결은 "좀 더 쉽게 얘기하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서 표현하는 사람이다. 연출할 때도 있고, 연기할 때도 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태도'가 다르다. 이미 이것은 허구인데 이걸 어떻게 다르게 보여줄 수 있는가를 연구하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DJ 김진수가 "마음가짐이 어떻게 달라졌냐"고 묻자 이은결은 "만드는 스타일이 다르다. 마술은 '신기함'이 중요한 기준인데 일루셔니스트는 신기한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마술사는 특수효과를 만드는 사람들이고 저는 이야기를 가지고 특수효과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사람이다"고 전했다. 설명을 들은 DJ 장항준은 "그래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 거다. 그럼 이은결 씨 공연을 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결은 본격적인 대화를 하기에 앞서 "나 이은결은 오늘 아무것도 속이거나 감추지 않고 진실만을 말할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독특한 선서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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