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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어복황제의 어복 휴업"‥'도시어부' '꽝'친 울릉도 참돔 리벤지

입력 2018-11-02 0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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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도시어부' 캡쳐
채널A='도시어부'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참돔의 부재 속 이경규의 성질이 폭발한 가운데 분위기는 유쾌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참돔을 낚기 위해 울릉도 리벤지에 나선 멤버들과 이태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어부'멤버들은 이태곤과 함께 울릉도 낚시 한풀이에 나섰다. 후포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로 향하는 배를 타며 이경규는 "상승세다"하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울릉도에 도착한 '도시어부' 멤버들을 박진철 프로가 반갑게 맞이했다. 박진철 프로는 "요즘 조황이 좋다. 참돔들이 섬 가까이 붙어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어제는 조황이 안 좋지 않았냐"고 묻자 박진철 프로는 사전 조황에서 부시리 한 마리 잡은 것을 고백했다.

그리고 이날의 낚시 역시 사전 조황의 연장선에 있었다. 낚시 내내 이경규의 불평은 그치지 않았고 부시리만 계속해서 올라왔다. 이경규는 "지금쯤 물어줘야 하는데 입질이 없다. 이럴 거면 대천이 낫지 않냐. 꼭 울릉도까지 와야 하냐"고 불평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이경규의 불평 속에서 이태곤에게 입질이 왔다. 이태곤이 낚은 것은 부시리였다. 이경규는 영혼 없는 축하인사를 보냈다. 이태곤의 부시리는 딱 80cm였다. 이태곤은 "낚시는 이렇게 하는 거다. 참돔은 아니지만 기분은 좋다"고 말하며 참돔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의 불평은 멈추지 않았다. 이경규는 "울릉도에 와서 고기를 낚은 적이 없다. 왜 자꾸 울릉도에 오냐"고 말했다. 이에 좌불안석인 박진철 프로는 "(울릉도가) 한국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섬인데 요새 자꾸 싫어진다"고 말해 소소한 웃음을 줬다. 식사를 마친 박프로는 오전보다 비장한 모습을 보이며 낚시에 나섰다.

이경규는 오후 낚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는 멤버들에 "파이팅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시끄럽기만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계속된 '부시리 풍년' 속에서 이태곤과 마이크로닷이 참돔을 낚았다.

이 날 낚시에서 참돔을 개시한 이태곤은 37cm의 작은 참돔을 낚았다. 이에 박진철 프로는 "참돔은 참돔이다. 그래도 희망이 보인다"는 말을 남겼다. 이태곤 역시 "점점 사이즈가 커질 거다"라고 희망을 가졌다.

마이크로닷이 이태곤에 이어 참돔을 낚았다. 마이크로닷의 참돔은 오늘도 63cm였다. 그동안 마이크로닷은 참돔만 낚으면 그 사이즈가 63cm였다. 이러한 '63cm의 저주'에 마이크로닷은 "이건 거의 불가능한 거 아니냐. 도시어부에서 세번째 63cm 아니냐"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덕화는 62cm, 63cm의 부시리를 이태곤 60cm 부시리를 낚기도 했다.

한편 무소식에 힘들어하던 이경규에게도 부시리가 찾아왔다. 마이크로닷은 "경규 형님 어복을 민물에 다 써버렸다"고 반응했다. 이경규는 애꿎은 옆에 있는 이태곤만을 탓했다. 부시리를 잡은 이경규는 "썩 기쁘지가 않다"며 잡은 부시리를 사이즈도 재지 않고 바로 방생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태곤 역시 두마리의 부시리를 더 낚았다.

하지만 멤버들끼리의 분위기는 훈훈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방송에서 "마이크로닷보다 로꼬가 좋다"라고 말한 이경규와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은 "저 그말 들은 이후로 경규 형과 인연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이덕화는 "로꼬가 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경규의 이태곤은 낚시 내내 티격태격하며 재미를 줬다. 이경규는 이태곤이 낚시가 끝나고 찌를 줬음을 전하며 "나쁜 놈 같으니라고. 그걸 끝나고 줘?"라며 츤데레의 모습을 보였다. 이런 이경규의 틱틱거림을 이태곤은 "꼴보기 싫다"고 받아쳤다. 마이크로닷은 이런 이태곤에 대해 "쓰신 걸 주신 거냐"며 이태곤의 호쾌한 성격에 감탄했다.

이날 최종 순위는 5위 이경규(부시리 안재고 방생), 4위 박프로(1부시리, 1용치놀래기), 3위 이덕화 (2부시리), 2위 이태곤(4부시리, 1참돔), 1위 마이크로닷(63cm 참돔)이었다. 앞서 성급하게 호언장담했던 박프로는 배지 한개를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제작진은 다음날 낚시에서 8짜가 나오면 그 당사자를 바로 빼서 헬기투어를 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멤버 모두가 다시한번 열의를 다졌다. 결과가 좋지 않아도 분위기는 유쾌했고 열의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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