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조빈의 일상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연출 황지영) 266회에는 고운남자 조빈의 일상, 효자 헨리의 토론토 방문이 그려졌다.
조빈은 등장부터 압도적이 스케일로 웃음을 자아냈다. 분장의 신 박나래가 존경을 표현할 정도. 그러나 이런 모습 뒤에는 역시나 그만큼의 수고가 뒤따랐다. 조빈은 미용실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평소 곱디고운 인상은 무대 위 우리가 알고 있는 조문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이다캔으로 공들인 스타일링을 끝낸 조빈은 “이걸 시작하면서부터 차에서 잔다는 걸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남원에 행사를 위해 향하는 길. 조빈은 스마트폰 터치가 먹히지 않을 정도로 손가락까지 감싼 독특한 의상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휴게소에서 마주친 후배가수 카밀라에게 세상 공손하고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다. 무지개 회원들은 “사람들한테 잘 해준다”, “방송국 대기실 같다”라며 조빈의 모습을 전했다. 이날 조빈은 의상이 불편해 화장실에 자주 가지 않으려고 물이 많은 음식을 피하려고 하기도 했다.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직접 무대 소품을 만들기도 했다. 한혜진은 이런 노력에 "진짜 레이디 가가 맞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고민도 많았다. 조빈은"요즘 걱정인 건 한 살 한 살 먹어가는 나이"라며 "이런 음악이 내가 하는 게 좀 어색하다 해야 하나. 지금 내가 보여주는 무대매너, 치장을 나이 먹어서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헨리는 아버지와 추수감사절을 보내기 위해 토론토를 방문했다. 마침 아버지가 혼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우리 식으로는 추석에 해당하는 추수감사절에 아버지를 위해 한달음에 달려간 것. 비록 서먹한 부자사이였지만 곧 아버지의 ‘아들 자랑’으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아버지가 몇해 전 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헨리는 유난히 건강을 챙겼다. 그런가 하면 함께 탁구를 치러 가서 불꽃 튀기는 부자간의 신경전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