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이 음원차트 순위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은 "크리스의 아이튠즈 미국 판매 내역은 사기를 쳐서 획득한 것. 차트에 반영이 안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크리스의 앨범 판매량이 불법적으로 취득됐고, 이는 아이튠즈 판매 차트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로 빌보드에 배포된다고.
크리스가 지난 2일 발매한 새 앨범 'Antares' 수록곡들은 지난 5일 아이튠즈 미국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차트 10위권 중 크리스의 노래가 아닌 것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 단 하나였다. 나머지는 모두 크리스의 곡이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크리스 팬들이 미국 아이피로 위장해 크리스의 앨범을 구매해 아이튠즈 스토어 상위권에 올려논 것이 아니냐는 차트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크리스의 앨범이 중국에서 발매가 시작되자마자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그의 순위가 갑자기 90위로 떨어졌다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이와 관련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이블 대표인 스쿠터 브라운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인종 문제가 아니다. 무엇이 진짜냐의 여부다. 방탄소년단과 싸이는 진짜다. 그들은 진짜 판매량으로 정상에 오른 것. 크리스의 레이블이 판매분이 가짜라는 걸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한 크리스는 2014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는 엑소를 탈퇴,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