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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한식대첩-고수외전' 경상 마셀로VS전라 아말, 결승서 만난다

입력 2018-11-11 0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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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캡처
사진=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경상 마셀로와 전라 아말이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10일 방송된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에서는 준결승전에 진출한 충청, 경상, 전라의 여덟 번째 일품대전이 그려졌다.

이날 주제는 '돼지, 닭, 갈치'였다. 앞서 지난주 우승 특혜로 경상도에게는 재료 선택권이 주어졌고 닭을 선택했다. 족발은 전라로, 충청은 갈치를 요리하게 됐다.

경상도 고수의 한 수는 쌀, 와일드 라이스 등 쌀 두 종류와 김부각이었다. 전라 고수의 한 수는 이스트, 새우젓, 샤프란이었다. 충청 고수인 파브리치오는 갈치로 파스타 프레따에 도전하기로 했다. 파스타 면과 막걸리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브리치오는 막걸리로 파스타 소스를 만들 거라고 설명했다.

파브리치오는 꽃 모양으로 갈치를 담아냈다. 파브리치오는 "제 요리 방식은 여러 재료들을 하나로 묶고 이 모든 재료들을 동시에 먹는 거다. 한 번에 먹으면 여러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마셀로는 스팀 오븐에 찐 닭을 불에 구웠다. 거기에 특제 소스를 여러 번 바르며 캐러멜화 시켰다. 아말은 40분 만에 압력솥을 열었고 음식을 성공했다는 걸 직감했다. 아말은 "'내가 해냈어 예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아말은 족발로 스튜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말은 얇게 편 빵 반죽을 팬에 구웠다.

아말은 가장 먼저 요리를 끝냈다. 모두 아말이 만드는 요리가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릴 거라 예상했지만, 예상을 깨고 아말이 가장 먼저 만들었음에 놀랐다. 파브리치오는 두 번째였다. 마셀로는 마지막이었다. 마셀로는 3초 남기고 완성했다.

전라도는 해산물 초리조 족발 스튜, 매운 빵과 두 가지 소스였다. 아말은 "제가 시간 내 끝낼 거라고 하지 않았나. 전 여기에 1위를 하려고 있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심사위원들은 "향도 좋고 플레이팅도 좋다. 정성이 한 데 들어있다"라고 시식 전 평가했다. 시식을 한 심사위원들은 감탄사를 보냈다. 김성주는 "제가 보기엔 마셀로가 큰 실수를 했다. 돼지 족발을 아말에게 주는 게 아니었다"라며 지난주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충청도는 갈치꽃 찜, 막걸리 냉 파스타를 선보였더. 백종원은 "그냥 먹었을 때 갈치 비린 맛은 전혀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다른 심사위원들도 미소를 지었다. 백종원은 "감자와 갈치의 만남은 좋다. 고추장 마요 소스는 배워야겠다. 마요네즈와 고추장을 각자 비법으로 섞어 보면 정말 괜찮은 소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도는 고추장 닭구이, 닭 채소 수프, 옥수수 크림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옥수수 크림 맛을 보고는 "천상의 맛"이라 표현했다. 마셀로의 요리에 심사위원은 "한식의 오방색을 연출해 감동을 느꼈다. 먹는 사람이 감동을 줄 수 있는 요리를 만드는 데서 행복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는 참 좋았다"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었고 맛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이 열띤 토론을 펼친 결과 만장일치에 다다르지 못했다. 통일된 의견이 나오지 않아 투표로 진행했고, 그중 2표를 받은 지역이 있었다. 바로 경상도였다. 마셀로는 "신나고 엄청난 대결이 될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충청도와 전라도는 끝장전을 진행하게 됐다.

끝장전 주제는 반건조 생선으로 우럭, 코다리, 서대 등의 재료였다. 충청은 양파 김치를 곁들인 코다리 수프를 만들었다. 심사위원은 "코다리 맛도 잘 느낄 수 있고 적양파를 볶아서 이런 맛이 나올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맛이다. 적양파를 완벽하게 볶았다. 퓌레식으로 돼서 부드러운 맛에 반찬의 개념처럼 곁들여진 양파랑 잣이 씹힐 때의 고소함이 전반적으로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전라 아말은 깻잎 어만두를 곁들인 코다리 해물 죽이었다. 심사위원은 "코다리를 이용해서 한식으로 말하자면 어만두 같다. 깻잎에 싸인 어만두를 굴려서 먹으니 너무나 좋다", "만두를 생선살과 깻잎을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위에 올린 버섯이 맛을 살려준다. 만두는 담백한데 버섯이 신맛도 있고 퍼석한 것도 있어서 맛을 업그레이드 해 줘서 좋다. 식용꽃을 올려서 플레이팅도 좋았다. 조합은 다 좋은데 깻잎이 부드러운 맛이 적었던 거 같다. 거기에 전분이나 밀가루를 사용했다면 촉감이 부드러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종원은 "굉장히 맛있었다. 깻잎으로 만든 만두라고 해야 하지 않나. 만두만 먹어도 맛있다. 만두를 먹고 밥처럼 죽을 먹어도 어울리고, 만두를 퓌레처럼 찍어먹어도 맛있었다. 양이 많아서 넉넉하게 떠먹을 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끝장전 결과 탈락 팀은 충청도였다. 파브리치오는 눈물을 하염없이 쏟아냈다. 충청 스승은 "많은 추억을 쌓고 잊지 못할 기억이 있으니까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살 좀 쪘으면 좋겠다. 너무 많이 말랐다"라고 전했다. 파브리치오는 "우리 다시 만나자"라고 인사를 했다. 파브리치오에게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파블치오는 "지난 7~8년 동안 계속해 왔던 것처럼 한식을 홍보할 거다. 여기서 얻은 경험과 배운 것을 가져가서 활용하려고 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한국에 올 거다. 딸에게 아름다운 한국과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다. 한국에 와서 가장 좋았던 점은 스승님을 만난 거다. 스승님을 만나서 한국에서 완벽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앞으로 제 미래에도 좋은 영향을 줄 거 같다. 음식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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