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한라에서 백두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5주년을 맞아 뜻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프로그램의 5년을 맞아 기획한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각각 팀을 나눠 백두산과 한라산으로 여행을 떠났던 슈퍼맨 가족들. 이 과정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자연과 평화의 소중함을 돌아보며 과연 지금의 세대가 다음의 세대들에게 남겨주고 전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전한 이 뜨거운 메시지는 더욱 감동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 방송에서 백두산으로 떠났던 이휘재·서언·서준 부자, 민호 삼촌과 시안이, 고지용·승재 부자. 하루에도 수없이 바뀌는 날씨를 자랑하는 백두산은 하늘이 허락하지 않으면 볼 수 없다는 천지를 품고 있었다. 매서운 바람과 추위가 이어졌다. 천지로 향하는 1442개의 계단은 이미 긴 이동시간과 고된 여정을 겪어온 아이들에게 힘이 들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삼촌, 아빠와 함께 씩씩하게 길을 올랐다. 그렇게 총 60시간의 여정 끝에 도착한 백두산 천지. 지난 2008년 ‘1박2일’ 팀이 백두산 천지를 방문한 이래로 딱 10년 만의 일이었다.
하늘이 허락한 순간. 천지는 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말갛게 개어있었고, 아이들과 아버지들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천지를 바라보며 감탄을 내뱉었다. 특히 이날 승재는 천지를 배경으로 애국가를 열창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통일에 대한 영원한 염원이었다. 이에 고지용 또한 “지금은 먼 길을 돌아가야 도착할 수 있는 백두산 천지이지만, 앞으로 평화적으로 잘 해결돼서 아이들이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기도. 이는 지금의 세대가 다음의 세대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백두산의 가장 반대편에 있는 한라산으로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추성훈·추사랑 부녀, 박주호·나은·건후 가족, 샘·윌리엄·벤틀리 부자, 봉태규·시하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두도 야생동물 보호센터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 여기서 슈퍼맨 가족들은 치료와 보호가 끝난 노루들을 방생하며 다시 한 번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었다. 또한 백두산에서는 호랑이 멸종에 대해 얘기하며 자연을 아끼고 가꿔야 하는 의미에 대해 얘기했다.
이처럼 ‘슈퍼맨이 돌아왔다’ 5주년 특집은 남다른 의미와 감동이 가득했다. 10년 만에 한국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나게 된 백두산 천지와 제주에서 느낀 자연의 소중함, 그리고 통일을 향한 염원까지. 이러한 감동이 뭉클하게 다가온 덕분일까.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국기준 10.9%(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이 기록한 9.4%의 시청률보다 1.5%P 상승한 수치. 이날의 감동이 시청자들에게 남다르게 다가왔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뜻 깊은 감동과 시청률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과연 5주년 특집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슈퍼맨 가족들의 모습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까. 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